2026년 01월 20일(화)

이재명 대통령, '올해 연봉' 얼마인지 봤더니... 3억보다 적은 '이만큼'이다

이재명 대통령의 연봉이 3억 원에는 미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20일 에너지경제신문은 정보공개청구를 통해 확보한 자료를 바탕으로 이 대통령의 올해 연봉이 총 2억 7177만 원 수준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이 대통령의 보수는 봉급과 각종 수당을 합한 세전 금액 기준으로 2억 7177만 2천원입니다. 이를 월 단위로 환산하면 약 2265만 원 수준이며, 세금 등을 제외한 실수령액은 월 1400만 원 안팎으로 추산됩니다.


이재명 대통령 / 뉴스1


공개된 항목 가운데 확인된 수당은 직급보조비 월 320만 원, 정액급식비 월 16만 원 등입니다. 다만 청와대는 월별 실제 수령액, 소득세·지방소득세 공제 내역, 급여 일부를 국고에 반납했는지 여부나 개인 기부 내역 등은 공개 대상에서 제외했습니다.


청와대는 이 같은 비공개 결정에 대해 매체에 "공개될 경우 사생활의 비밀을 침해할 우려가 있거나, 기관이 보유하고 있지 않은 정보"라는 설명했습니다. 대통령 보수와 관련한 내부 관리 기준이나 별도의 설명 자료도 존재하지 않는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같은 방침은 역대 대통령들의 사례와는 다소 결이 다르다는 평가도 나옵니다. 


과거 대통령 상당수는 급여 구성과 세금 납부 내역, 급여 반납이나 기부 여부 등을 비교적 상세하게 공개해 왔습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은 월별 봉급과 세금 납부액, 급여 일부 국고 반납 사실까지 공식 자료로 설명한 바 있습니다. 이명박·박근혜·문재인·윤석열 전 대통령 역시 재임 기간 중 급여 기부나 사회 환원 내역을 공개적으로 밝힌 사례가 있습니다.


대통령 보수는 전액 국민 세금으로 지급되는 공적 예산인 만큼, 투명성에 대한 기대 수준도 높을 수밖에 없습니다. 과거 사례와 비교해 설명 책임이 충분했는지는 짚어볼 대목이라는 반응이 나옵니다. 


뉴스1


한편 윤석열 전 대통령의 2024년 기준 연봉은 2억 5493만 원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 대통령의 연봉은 이를 소폭 웃도는 수준입니다. 다만 3억 원에는 못 미치는 금액으로, 대통령 연봉이 과장돼 인식되는 것과는 차이가 있다는 점도 함께 확인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