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화제작 '흑백요리사'에서 우승을 차지한 최강록 셰프가 마지막 요리와 함께 선보인 하이트진로의 '참이슬 오리지널'이 시청자들 사이에서 큰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넷플릭스 '흑백요리사2'에서 최강록은 마지막 대결이었던 '나를 위한 요리'로 식당에서 손님상에 내놓고 남은 자투리 재료들을 정성스레 조리한 국물 요리를 선보였습니다.
여기에 이른바 '빨뚜'로 불리는 소주를 곁들여 심사위원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최강록은 이 요리에 대해 "현실 세계의 나는 나를 위한 요리를 할 때 단 70초도 사용하지 않는다"며 "흑백요리사2라는 가상 공간에서 만큼은 70분 동안 남은 재료들로 정성스러운 한 끼를 만들어보고 싶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요리사로서의 자신의 철학을 그대로 음식에 녹여낸 최강록은, 여기에 페어링할 술로 '빨두'를 제시했습니다.
최강록은 "어울린다기 보다는 노종두, 취침주, 자기 위해서, 고됨을 한 방에 날리기 위해 먹는 술이다"라며 빨뚜에 대해 부연했습니다.
최강록의 마지막 요리를 지켜보던 다른 셰프들도 "저거 해줘야돼, 빨뚜. 빨간 뚜껑", "주방에서 딱, 수고하고 먹는 감성", "역시 나도 '위로'면 소주"라며 공감했습니다.
해당 장면은 시청자들에게도 공감과 깊은 위로를 전했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오랜만에 빨뚜 한잔했다", "너무 감명 깊게 봐서 빨뚜 한잔해야겠다" 등의 반응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참이슬 오리지널의 빨간색 뚜껑 때문에 '빨뚜'라는 애칭으로 불리는 이 제품은 현재 20.1도의 알코올 도수로 판매되고 있습니다.
하이트진로의 대표 소주인 참이슬은 1988년 출시 당시 23도였으나, 지속적인 리뉴얼을 통해 알코올 도수를 조정해왔습니다.
2006년부터는 소비자 선택권을 넓히기 위해 16도의 '참이슬 후레시'와 20.1도의 '참이슬 오리지널'로 제품군을 분화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최근 소주 소비가 침체된 가운데, 최강록의 '빨뚜'가 소주에 대한 젊은 층의 생각을 바꿨다는 목소리도 나오는 중입니다.
그가 건넨 건 한 잔의 소주였지만, 소비자는 거기서 자기 몫의 하루를 읽고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 감각이 조용한 변화의 바람을 일으킬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