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1월 19일(월)

실험실 밖으로 나온 과학 꿈나무들... 한화사이언스챌린지 독일 탐방기

한화그룹이 주최하는 '한화사이언스챌린지 2025' 수상자들이 독일 최고 수준의 연구기관들을 방문하는 해외탐방을 성공적으로 마쳤습니다.


지난 11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된 이번 탐방에는 은상 이상을 수상한 5개팀 총 10명의 학생들이 참여했습니다.


한화사이언스챌린지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지난 2011년 "젊은 노벨상 수상자를 양성하자"는 제안으로 시작된 국내 최고 수준의 고등학생 과학경진대회입니다. 지난 14년간 약 1.8만명의 고등학생이 참여하며 과학문화 저변 확대와 대한민국 미래 과학인재 발굴에 기여해왔습니다.


사진 제공 = 한화


참가 학생들은 6박 8일 일정으로 독일의 세계적인 연구기관들을 차례로 방문했습니다. 단일 연구기관 기준 세계 최대 규모인 율리히 연구소를 시작으로 막스플랑크 고분자 연구소, 다름슈타트 공과대학교, 베를린 공과대학교, 프라운호퍼 광통신 연구소, 포츠담 천체물리학 연구소 등을 탐방하며 글로벌 연구 현장을 직접 체험했습니다.


율리히 연구소에서 학생들은 지속가능한 에너지 시스템 개발을 위한 태양광 발전, 수소 기술, 생명과학, 환경 연구 등 다양한 연구 사례를 확인했습니다.


성주여고 노윤아 학생은 "세계적 연구 현장을 직접 보며,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연구원들이 얼마나 치열하게 고민하고 노력하는지 생생하게 느낄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노벨상 사관학교로 불리는 막스플랑크 협회의 산하 기관인 막스플랑크 고분자 연구소에서는 세계적 수준의 신소재 연구를 접할 수 있었습니다. 부산과학고 이예주 학생은 "이름만 알고 있던 세계적 연구소를 직접 방문해 연구 현장의 분위기와 연구 문화를 체감하며, 과학이 발전하는 현장은 어떤 모습인지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습니다.


다름슈타트 공과대학교와 베를린 공과대학교에서는 산업 AI, 금속 적층제조 기술, 신재생 에너지 전공 석·박사 과정 학생들과의 학업 및 진로 멘토링이 진행되어 참가 학생들에게 진로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의미 있는 시간을 제공했습니다.


사진 제공 = 한화


학생들이 가장 큰 관심을 보인 곳은 세계 10대 천체물리학 연구소 중 하나인 포츠담 천체물리학 연구소였습니다.


대전대신고 오정근 학생은 "지난 11월 누리호 4차 발사 성공 이후 우주 분야에 큰 관심이 생겼는데, 실제 우주와 관련된 어떤 연구가 이루어지는지 직접 확인할 수 있어 뜻 깊었다"며 "세계적 연구 인프라 체험과 연구원과의 교류를 통해 미래 진로 방향과 목표를 구체적으로 세우는 계기가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한화사이언스챌린지는 청소년들이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과학적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대표적 과학경진대회로 자리매김했습니다.


2025년 대회에서는 성주여고 '춤추는 소나무'팀이 '소나무 재선충 유인 트랩의 문제점 및 한계점을 보완한 고효율 유인 트랩' 연구로 대상을 수상했습니다.


한편, '한화사이언스챌린지 2026'은 '지속가능한 내일을 위한 창의적 아이디어'를 주제로 3월부터 대회 홈페이지에서 서류 접수가 시작됩니다. 



사진 제공 = 한화


상금은 총 2억원으로 국내 최고 수준이며 대상 4천만원, 금상 2팀 각 2천만원, 은상 2팀 각 1천만원이 수여됩니다. 또한 대상·금상·은상을 수상한 5개 팀에게는 해외 유수 과학기관 탐방 프로그램 참여 기회도 주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