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1월 19일(월)

"세계 여행자들이 선택했다"... 글로벌 인기 도시 2위 오른 '한국 도시'

글로벌 여행 예약 플랫폼 트립닷컴이 올해 1분기 여행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하며, 전 세계 여행 패턴 변화를 설명하는 핵심 키워드 'F.O.C.U.S'를 공개했습니다.


트립닷컴이 발표한 'F.O.C.U.S' 키워드는 프랜차이즈·팬 중심 콘텐츠 여행(Franchise & Fan-Driven Travel), 아시아 중심 여행 재편(Orienting to Asia), 근거리·고밀도 여행(Compact Distance, High-Density Experience), 자연·문화 필수 체험(Unmissable Nature & Culture), 지속가능·스마트 이동(Sustainable & Smart Mobility) 등 5가지 트렌드를 담고 있습니다.


이번 분석에서는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여행 지역, 이동 방식이 주요 분석 기준으로 활용됐습니다.


트립닷컴


여행 소비 패턴이 무작정 확산되는 것이 아니라 '명확한 기준에 따른 선택' 방식으로 변화했다는 해석입니다.


프랜차이즈·팬 중심 콘텐츠 여행 트렌드에서는 글로벌 프랜차이즈를 기반으로 한 테마파크와 공연 등 엔터테인먼트 여행 수요가 급증했습니다.


유니버설 스튜디오 재팬, 상하이 디즈니 리조트, 도쿄 디즈니씨, 도쿄 디즈니랜드 등이 아웃바운드 인기 관광지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는 콘텐츠 자체가 여행 계획 수립의 핵심 요소로 자리잡았음을 시사합니다.


케이팝 열풍도 여행 수요 증가에 기여했습니다. 일본 후쿠오카에서 진행되는 세븐틴 월드투어와 고베에서 열리는 태민 투어가 주요 여행 목적지로 떠오르며 팬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습니다.


뉴스1


아시아 중심 여행 재편 현상도 두드러졌습니다. 2026년 1분기를 기준으로 한국, 일본, 태국 등 아시아 국가들이 글로벌 여행객들 사이에서 높은 인기를 얻었습니다. 서울은 항공권 예약 기준 글로벌 인기 도시 2위를 기록했습니다. 중국과 아시아·유럽을 연결하는 튀르키예도 동남아시아와 유럽 여행객들의 항공권 예약 증가와 함께 새로운 성장 여행지로 주목받았습니다.


근거리·고밀도 여행에 대한 선호도도 강화됐습니다. 2026년 1분기 아웃바운드 항공 이동 거리 비중은 단거리 59%, 중거리 31%, 장거리 9%로 나타났습니다.


일본, 베트남, 중국, 대만 등 단거리 목적지를 중심으로 여행 수요가 집중됐습니다. 제한된 일정 내에서 테마와 동선이 분명한 여행지가 선호되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자연·문화 필수 체험 여행 수요도 지속됐습니다. 뉴질랜드 밀포드 사운드, 중국 우룽 카르스트 지형, 프랑스 파리 루브르 박물관 등 자연·문화 명소들이 2026년 1분기에도 꾸준한 관심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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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인바운드 여행에서는 부산 해운대 블루라인 파크 등 지역 특화 체험 콘텐츠가 인기 관광지 상위권에 진입했습니다.


대만과 말레이시아에서는 예약 증가세가 뚜렷했으며, 비무장지대(DMZ)와 가평 어비 계곡 등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지역도 주요 방문지로 부상했습니다.


지속가능·스마트 이동 분야에서는 탄소 배출 정보 라벨 도입 이후 전기차(EV) 렌터카 예약이 매월 꾸준히 증가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2026년 1분기에는 일본, 호주, 노르웨이 등 주요 시장에서 EV 렌터카 이용이 늘어났습니다. 한국을 포함해 태국, 미국, 호주 여행객들이 이러한 증가 추세를 이끌었습니다.


홍종민 트립닷컴 한국 지사장은 "2026년 1분기 여행 트렌드는 올해 여행자들이 어떤 기준으로 여행을 선택할지를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여행자에게 매력적인 콘텐츠와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