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훈련사 강형욱이 과거 직장 내 갑질 논란으로 힘든 시기를 보낼 당시 겪었던 충격적인 경험을 털어놓았습니다.
지난 14일 오후 방송된 tvN STORY 예능프로그램 '남겨서 뭐하게'에서 강형욱은 게스트로 출연해 갑질 논란 당시 상황을 생생하게 전했습니다.
이영자는 "연예계에 오래 생활을 해봐서 아는데 개통령이 이런 걸 겪었을 때 어떻게 이겨나갈까 걱정했었다"며 강형욱의 갑질 논란을 언급하며 대화를 시작했습니다.
강형욱은 당시 상황에 대해 "그때 아내가 많이 힘들어했는데 밖에 나가서 바람을 쐬자고 하더라. 좀 너무했다 싶은 게 우리 집 위에 드론이 일주일간 떠있었다"고 말해 출연진들을 경악하게 만들었습니다.
그는 이어 "몰래 나가서 커피를 마시는데 직원분이 메모지에 '힘내세요'라고 쿠키와 메모를 써서 주셨다. 아내와 소리는 못 냈지만 눈물을 흘렸다"고 당시를 회상했습니다.
특히 강형욱은 그 직원과의 에피소드를 더욱 자세히 설명했습니다. "근데 쿠키 주고 보통 가지 않냐. 그 분이 '힘든 건 알겠지만 저희 개가 똥을 먹어요'라고 해주시더라. 절 믿고 있는 것 같아서 너무 고마웠다"고 말했습니다.
강형욱은 "그게 내가 살아있는 것 같았다. 다 감사했는데 나한테 질문해 준 게 너무 감사했다. 얼굴 박고 셋이 모여서 얘기하는데 살짝 마음의 불꽃이 됐다"고 덧붙여 당시 받은 위로가 얼마나 큰 힘이 되었는지 표현했습니다.
가장 힘들었던 순간에 대한 질문에 강형욱은 "내 가족을 지키는 것이 가장 중요했다"며 "왜나면 아빠니까. 오해를 푸는 건 중요하지 않았다. 내가 가족을 어떻게 지키지'가 더 중요했다"고 답변했습니다.
강형욱의 진솔한 고백을 들은 이영자와 박세리는 눈물을 흘렸습니다.
박세리는 "옆에서 한참을 봤었는데 대처를 안 하고 있었다. 그래서 문자로 '빨리 해명해'라고 이야기했다. 진짜 융통성이 없다"고 털어놨습니다.
강형욱은 "누나가 저한테 문자로 '빨리 해명해'라고 계속 말했다. 주변 사람이 안 그랬으면 전 안 했을 것"이라고 밝혀 당시 해명에 소극적이었던 자신의 모습을 인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