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단종의 미공개 스토리를 다룬 한국 영화 최초 작품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흥미진진한 공식 예고편을 선보였습니다.
쇼박스가 배급하는 '왕과 사는 남자'는 1457년 청령포를 배경으로 마을 발전을 위해 유배지 유치에 나선 촌장과 왕좌에서 밀려나 유배생활을 하게 된 어린 전왕의 만남을 그린 작품입니다.
한국 영화사상 처음으로 단종의 숨겨진 이야기를 스크린에 담아낸 이 영화는 역사 속 미지의 영역을 탐구합니다.
공개된 예고편에서 광천골 촌장 엄흥도(유해진)는 청령포가 유배지로서 갖는 최적의 조건들을 설명하며 유쾌한 첫 장면을 연출합니다.
엄흥도는 노루골에서 유배 온 양반을 잘 대접해 마을이 번영했다는 소식을 듣고, 자신의 마을 주민들도 배불리 먹일 수 있는 방법으로 청령포를 유배지로 만들려고 합니다. 그의 노력이 결실을 맺어 마을이 유배지로 지정되자, 마을 사람들과 함께 유배자 이홍위(박지훈)를 영접합니다.
마을의 희망찬 미래에 대한 기대감은 오래가지 못했습니다. 유배자가 일반적인 양반이 아닌 왕위에서 축출된 어린 선왕이라는 충격적인 사실이 밝혀지면서 마을 분위기는 180도 바뀝니다.
당시 최고 권력자인 한명회(유지태)는 이홍위를 철저히 감시하며 "노산과 통하는 자는 죽어야 한다"고 경고하며 냉혹한 위압감을 드러냅니다. 이로 인해 격동하는 역사의 한복판에서 광천골의 운명이 어떻게 될지 긴장감이 고조됩니다.
예고편에서 이홍위는 한명회에게 당당히 맞서며 "더 이상 나로 인해 내가 아끼고 사랑하던 사람들을 잃고 싶지 않다"고 선언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한때 삶의 의욕을 상실했던 그가 자존심을 회복해가는 과정에서 어떤 변화를 보일지 관심이 집중됩니다.
영월군수(박지환), 금성대군(이준혁), 노루골 촌장(안재홍) 등이 참여한 앙상블 캐스팅은 한국 영화 최초로 조명되는 단종의 은밀한 이야기를 더욱 풍부하게 완성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왕과 사는 남자'는 설 연휴를 앞둔 2월 4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