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에서 흥행 보증수표로 불리는 배우 조 샐다나가 영화계 역사상 전례 없는 기록을 달성했습니다.
최근 아카데미 여우조연상까지 수상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은 그가 이번에는 전 세계 박스오피스에서 가장 높은 수익을 올린 배우라는 타이틀을 차지했습니다.
지난 13일(현지 시간) 박스오피스 집계 전문 사이트 '더 넘버스(The Numbers)'와 미국 연예 전문지 버라이어티의 보도에 따르면, 조 샐다나는 154억 7,000만 달러(한화 약 22조 8,445억 원)라는 천문학적 누적 수익을 기록하며 역대 1위 자리에 올랐습니다.
샐다나는 2024년까지만 해도 140억 달러의 누적 수익으로 스칼릿 요한슨, 사무엘 L. 잭슨에 이어 3위를 기록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12월 개봉한 '아바타: 불과 재'가 현재까지 12억 3,000만 달러(한화 약 1조 8,163억 원) 이상의 추가 수익을 올리면서 단숨에 정상에 오르게 됐습니다.
이러한 놀라운 성과의 배경에는 샐다나가 출연한 작품들의 압도적인 흥행력이 있습니다. 그는 전 세계 박스오피스 역대 상위 3위권을 모두 차지한 '아바타'(1위), '어벤져스: 엔드게임'(2위), '아바타: 물의 길'(3위)에 모두 출연한 유일한 배우입니다.
또한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까지 포함해 수익 20억 달러를 돌파한 영화 네 편에 출연한 최초의 배우라는 독보적인 기록도 보유하고 있습니다.
샐다나는 '아바타' 시리즈에서 네이티리 역을,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에서는 가모라 역을 맡아 전 세계적인 팬덤을 구축했습니다.
'스타트렉' 3부작의 나이오타 우후라 역으로도 10억 달러 이상의 수익 창출에 기여하며 명실상부한 흥행 보증수표로서의 지위를 확고히 했습니다.
흥행 면에서의 성공과 함께 배우로서의 예술적 성취도 정점에 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샐다나는 지난해 영화 '에밀리아 페레즈'로 도미니카계 미국인 최초로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수상하며 평단과 대중 모두로부터 인정받았습니다.
앞으로도 샐다나의 기록 행진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그는 2029년과 2031년 각각 개봉 예정인 '아바타 4'와 '아바타 5'에도 출연을 확정한 상태로, 영화계에서 전무후무한 박스오피스 대기록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