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1월 14일(수)

모래폭풍에도 끄떡없다... '극한 환경' 중동 국가들이 놀란 한화비전 기술

한화비전이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개최된 중동 최대 보안 전시회 '인터섹 2026'에서 극한 환경에 특화된 AI 보안 솔루션을 세계 최초로 선보였습니다.


한화비전은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열린 이번 전시회에서 '비욘드 이미징, 비욘드 인텔리전스'를 주제로 혁신적인 보안 기술들을 대거 공개했습니다. 전시 부스에는 회사의 새로운 비주얼 모티프인 '픽셀'이 적용되어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영상 데이터의 최소 단위까지 정밀 분석하겠다는 의지를 표현했습니다.


가장 큰 관심을 모은 제품은 세계 최초로 공개된 'AI 러기다이즈드 PTZ(팬·틸트·줌) 카메라'였습니다. 부스 중앙에 설치된 5대의 러기다이즈드 카메라는 하나의 시스템으로 연동되어 군무를 추는 듯한 안정적이고 통일된 움직임을 보여주며 참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사진 제공 = 한화비전


이 카메라는 최저 영하 50도부터 최고 영상 60도까지의 극한 온도를 견딜 수 있으며, 서리 제거 및 결빙 방지 기술을 탑재해 어떤 환경에서도 밝고 선명한 영상을 제공합니다. 국제 방진·방수 등급을 충족하여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우수한 성능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한화비전의 AI 기반 시스템온칩 '와이즈넷9'도 주목받았습니다. 현장에는 3D 홀로그램 영상과 함께 와이즈넷9의 저조도 성능을 간접 체험할 수 있는 미니 다크룸이 마련되어 방문객들에게 실감나는 경험을 제공했습니다.


와이즈넷9에는 화질 개선과 AI 영상 분석을 두 개의 NPU(신경망처리장치)로 신속 처리하는 '듀얼 NPU' 기술이 적용되었습니다. 한화비전은 이러한 최신 기술을 적용한 제품들을 지난해 상반기부터 출시하여 독보적인 기술력으로 시장에서 큰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중동 시장을 겨냥한 다양한 솔루션도 함께 전시되었습니다. 출입통제 솔루션 'WACS 플러스', 영상 관리 소프트웨어 '비전 인사이트', 친환경 보안 장비 '스마트 솔라 폴' 등을 선보였습니다. 특히 지역과 산업별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솔루션은 현장에서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한화비전은 전시회 기간 중 다양한 글로벌 기업들과 시장 동향을 파악하고 협업 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사진 제공 = 한화비전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옴디아에 따르면 유럽·중동·아프리카 지역 영상 보안 시장은 올해부터 2029년까지 매년 10%대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화비전은 최근 두바이에 건설 중인 초고층 빌딩 부르즈 아지지에 보안 카메라를 공급하기로 하여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이 건물은 높이 725m, 140층 규모로 완공 시 세계에서 두 번째로 높은 빌딩이 될 예정입니다.


한화비전 관계자는 "중동에서는 스마트 시티와 스마트 팩토리의 확산으로 AI 기반 영상 보안 시장이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라며 "AI 등 최신 기술을 적극 내세워 중동시장을 비롯한 글로벌 영상 보안 시장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