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의 결혼식에서 축가를 불러주고 축의금까지 냈지만 아무런 답례를 받지 못했다는 사연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지난 1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축가 불러줬는데'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글에서 작성자는 자신의 억울한 경험을 털어놨습니다.
작성자는 "반년 전에 친구 결혼해서 축가 불러줬다"며 "친구들과 오랜만에 모였는데 친구 중 한 명이 축의금 얼마 냈냐고 묻더라"고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작성자가 "20만원 냈다"고 답하자, 친구는 "너는 축가 불러줬으니까 축의금 안 내도 되지 않았냐"라고 의아해했습니다.
이에 대해 작성자는 "'OO이가 20만원 정도 내달라'면서 '나중에 네가 결혼하면 나도 20만원 내겠다'고 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습니다.
친구들은 "축가 부탁해 놓고 축의금 내라고 했다고? 그럼 축가 부른 답례품 좋은 거 받았겠다?"라며 관심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작성자가 "답례품 하나도 안 줬다"고 말하자, 친구들은 "축가 부르게 하고 축의도 받아놓고 답례도 안 했다고?"라며 놀라워했습니다.
작성자는 "저한테 호구 당한 거라더라"며 "원래 축가하면 축의금 내지 말라고 하거나 축의금 했으면 답례품 챙겨줘야 하는 거냐"라고 의문을 표했습니다.
이 글을 본 누리꾼들은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사회자, 축가는 다 답례품 챙겨준다", "고마워서 선물이라도 할 텐데. 사회나 축가하면 보통은 돈 주거나 선물 준다"는 의견이 나왔습니다.
또한 "답례는 예의상 하는 게 맞다. 20만원까지 내고도 축가 부탁받은 입장에서 아무것도 없다면 그 친구는 모르는 건지 짠돌이인 건지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는 조언도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