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축구계에서 활동했던 전 프로선수가 암과의 긴 투병 끝에 42세의 젊은 나이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12일(한국시간) 영국 일간 더 선은 티에리 슈타이메츠가 42세의 나이로 별세했다고 전했습니다. 슈타이메츠는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도 뛰었던 미드필더로, 오랜 암 투병 생활을 이어오다 생을 마감했습니다.
슈타이메츠는 2017년 악성 종양 진단을 받았습니다. 이후 다리 절단 수술을 받게 되면서 선수 생활을 더 이상 이어갈 수 없게 됐습니다.
크뢰츠발트 출신인 그는 프랑스와 룩셈부르크, 독일 등지에서 선수 경력을 쌓아왔습니다.
그는 랑스 B팀에서 시작해 메스를 거쳐 룩셈부르크 1부 리그 F91 뒤들랑주 등에서 뛰었습니다. 프로 무대에서 약 200경기에 가까운 출전 기록을 남기며 꾸준한 활약을 펼쳤습니다. 챔피언스리그와 유로파리그 예선 무대에도 모습을 보인 바 있습니다.
은퇴 후에도 슈타이메츠는 축구와의 인연을 이어갔습니다. 프랑스 아마추어 무대에서 지도자와 감독 역할을 맡으며 후배들에게 자신의 경험과 열정을 전수했습니다.
프랑스 프로축구선수협회(UNFP)는 일요일 공식 SNS를 통해 그의 부고 소식을 알렸습니다.
UNFP는 "티에리 슈타이메츠의 별세 소식에 깊은 슬픔을 느낀다"고 밝혔습니다. 협회는 "2011-2012시즌 메스에서 미드필더로 뛰었고, 포르바흐와 암네빌에서도 활약한 그는 로렌과 룩셈부르크 축구계에서 존경받는 인물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UNFP는 이어 "2018년부터는 SSEP 옴부르-오에서 벤치를 지키며 자신의 열정과 경험을 나누고 있었다"며 유가족과 지인들에게 애도의 뜻을 표했습니다.
옛 소속팀 메스도 추모 메시지를 발표했습니다. 메스는 "모젤 지역 아마추어 축구의 상징적인 인물이자 2011-2012시즌 메스 유니폼을 입었던 티에리 슈타이메츠가 42세의 나이로 우리 곁을 떠났다"고 전했습니다.
구단은 "FC 메스 구성원 모두는 유가족과 가까운 이들에게 진심 어린 위로를 전한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