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1월 13일(화)

"이제 여러분이 도전할 차례"... 이준석이 작심하고 예고한 '99만원 출마'의 정체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오는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99만원 출마' 공천 제도를 도입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대표는 "한국정치는 망했다"며 기존 정치권에 대한 강한 비판과 함께 새로운 정치 실험을 예고했습니다.


이준석 대표는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30초 분량의 쇼츠 영상을 통해 "개혁신당에서는 99만원 있으면 지방선거 출마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해당 영상은 13일 현재 200만 조회수를 돌파하며 큰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인스타그램


영상에서 이 대표는 "저는 지금부터 100일 동안 정치인 4000명을 모으겠다"며 "한국 정치는 망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현재 정치권의 문제점을 구체적으로 지적하며 "MS오피스도 어디서 사는지 모르고 인공지능(AI)툴도 잘 다루지 못하는 정치인들이 많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소리만 지르면 잘 하는 줄 알고 전과가 훈장인 줄 안다"며 한국 정치의 현실을 신랄하게 꼬집었습니다.


이 대표는 "이 영상을 보고 있는 당신이 분명 정치를 더 잘할 것"이라며 "이제 여러분이 도전할 차례"라고 독려했습니다.


개혁신당의 이번 공천 제도는 기존 선거 시스템과 확연한 차이를 보입니다. 일반적으로 지방선거에서 기초의원 출마에는 3000만원, 광역의원은 5000만원 이상이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인스타그램


하지만 개혁신당은 당 심사비와 기탁금을 전액 면제하고 공천 절차를 100% 온라인으로 진행하기로 결정하면서 99만원이라는 파격적인 금액을 제시할 수 있었습니다.


이 대표는 "2026년 개혁신당과 함께 대한민국 정치를 바꾸고 싶은 분들 댓글을 달아달라. 여러분의 자리가 여기 있다"며 "99만원에 정치인 4000명을 모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의 반응은 뜨겁습니다. "멋지고 현명한 기획", "초등학생도 가능하냐", "진짜 참신하다", "내가 나설 차례인가" 등 다양한 의견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이준석 대표는 앞서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서도 기존 정치 시스템을 비판한 바 있습니다.


그는 "지금까지 선거 출마는 보통 사람에게 너무 먼 일이었다"며 "돈 있고, 시간 있고, 줄 있는 사람만 정치판에 남아 있었다"고 지적했습니다.


인스타그램


실제로 지난해 대선에서 이 대표는 당시 대선 후보였던 이재명 대통령(535억원)과 김문수 의원(450억원)이 지출한 비용의 약 20분의 1 수준인 28억 3600만원으로 선거를 치른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