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신당 이준석 대표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CES 2025' 현장에서 역술인 천공과 마주쳤던 순간을 회상하며 당시의 당황스러웠던 심경을 털어놨습니다.
12일 이준석 대표는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국회 방문단으로 CES를 관람하던 중 겪었던 예상치 못한 만남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그는 "제 앞에 갑자기 천공 씨가 지나가는 것을 보고 너무 놀랐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이 대표는 "천공이 지나가길래 비슷한 분인 줄 알았는데 이름표를 보니까 영어로 천공이라고 쓰여 있어 약간 당황했었다"며 지난 6일(현지시간) 흰색 도포를 입고 흰 수염을 기른 천공이 CES 부스를 둘러보는 모습을 목격했다고 전했습니다.
천공은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멘토로 알려진 인물로, 대통령실 용산 이전과 포항 영일만 석유발굴 프로젝트(대왕고래) 등에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았으나, 경찰 수사를 통해 사실과 다르다는 결론이 내려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지난 7일 천공은 CES 행사에 참석한 일부 언론사 카메라와 SNS에 모습이 포착된 바 있습니다.
천공이 구체적으로 어떤 경위로 이번 CES 전시장을 방문했는지는 확인되지는 않았지만 CES 행사가 일반 관람객도 출입할 수 있는 만큼 개인 관람객 자격으로 행사장을 방문했을 거라 점쳐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