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가 미국 지상파 방송사 싱클레어와 손잡고 한국 방송 콘텐츠를 미국 전역에 지상파로 송출하는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습니다.
8일(미국시간 기준) 방문신 SBS 대표이사 사장과 델 파크 싱클레어 대표이사 사장은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CES 2026' 현장에서 글로벌 콘텐츠 협력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습니다.
싱클레어는 지상파와 초고속 인터넷을 결합한 차세대 기술인 'ATSC 3.0'을 확대 적용해 'K-콘텐츠 채널'을 새롭게 개설할 계획입니다.
SBS는 이 채널을 통해 자사의 주요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을 제공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이번 협력이 본격 시작되면 한국 지상파 콘텐츠가 미국 현지 지상파 방송망을 통해 직접 송출되는 첫 번째 사례가 됩니다.
양사는 방송 콘텐츠 유통뿐만 아니라 AI를 활용한 콘텐츠 제작과 방송광고 분야에서도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방문신 SBS 사장은 "미국 지상파를 통해 SBS 콘텐츠가 송출되면 더 많은 미국인들이 SBS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대된다"며 "SBS는 K-방송 콘텐츠 확산을 위해 글로벌 미디어그룹과의 협력을 더욱 가속화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델 파크스 싱클레어 기술총괄사장은 "K-방송 콘텐츠의 선두주자인 SBS와 협력하게 되어 의미가 깊다"며 "ATSC 3.0의 강력한 데이터 전송 능력과 SBS 콘텐츠가 만나면 새로운 시청 경험과 콘텐츠 유통 모델을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