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1월 10일(토)

MZ세대 겨냥한 '펀슈머' 메뉴 열풍...공차X농심이 이끄는 이색 트렌드

2026년 새해를 맞아 외식업계가 MZ세대를 겨냥한 이색 메뉴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밀크티 전문 브랜드 공차코리아가 농심과의 협업을 통해 음료 영역을 넘어선 파격적인 메뉴 확장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공차코리아 공식 인스타그램


공차코리아는 지난해 12월 29일 농심과의 두 번째 협업 제품인 '사리곰탕 펄국'을 공개했습니다. 


'새해엔 떡국 대신 펄국'이라는 독특한 콘셉트로 선보인 이 메뉴는 한국 전통 음식 떡국을 공차만의 방식으로 재해석한 설 시즌 한정 상품입니다.


사리곰탕 펄국은 기존 떡국의 떡 대신 공차의 대표 토핑인 타피오카 펄과 분모자 펄을 활용한 것이 특징입니다.


사진 제공 = 공차코리아


국물에는 사골 추출액을 활용해 농심 사리곰탕 특유의 깊고 진한 국물 맛을 구현하고, 대파 플레이크와 계란지단, 어묵을 더해 떡국을 연상시키는 비주얼 완성도를 높였습니다.


이번 신제품은 공차가 지난해 11월 선보인 첫 협업 메뉴 '신라면툼바 펄볶이'에 이은 두 번째 시도입니다. 


음료 브랜드에서는 이례적인 따뜻한 국물 메뉴라는 점에서 업계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공차 공식 인스타그램


공차는 '펄볶이' 시리즈를 통해 단순한 이벤트성 메뉴를 넘어 브랜드를 대표하는 시그니처 푸드로 육성하겠다는 전략을 드러냈습니다.


펄볶이는 떡볶이의 떡을 대왕 사이즈 타피오카 펄과 분모자 펄로 대체한 메뉴로, 기존 분식에 공차만의 정체성을 접목한 사례로 평가받습니다.


업계 관계자들은 이러한 움직임이 단순한 화제성 확보를 넘어 브랜드 경험 확장을 위한 전략적 접근이라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음료 브랜드가 국물·식사 메뉴 영역까지 확장하며 소비자 접점을 넓히는 동시에, 콜라보레이션과 시즌 한정 상품으로 지속적인 실험을 이어가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합니다.


맛보다 경험을 중시하고 완성도보다 화제성을 추구하는 펀슈머 성향의 MZ세대를 겨냥한 이색 메뉴들이 브랜드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부상한 가운데, 공차의 다음 실험적 시도에도 업계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