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1월 10일(토)

셀카 찍으려다 바위에 발 미끄러져... 태국 코사무이 폭포서 또 관광객 '추락사'

태국 코사무이 폭포에서 셀카 촬영 중이던 프랑스인 관광객이 추락사고로 목숨을 잃었습니다.


현지 경찰과 방콕포스트 보도에 따르면, 지난 6일(현지 시간) 오후 1시경 태국 남부 수랏타니주 코사무이 내륙 밀림의 나무앙 2번 폭포에서 22세 프랑스 국적 남성이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사고 당시 남성은 여자친구와 함께 폭포 5단까지 올라가 바위 위에서 셀카를 촬영하고 있었습니다. 여자친구의 경찰 진술에 따르면, 남자친구가 사진을 찍기 위해 뒤로 물러서던 중 젖은 바위에서 발이 미끄러져 물살에 휩쓸리며 폭포 아래로 떨어졌다고 합니다.


여자친구는 즉시 긴급구조대에 신고하고 폭포 아래 물속에서 남자친구를 찾으려 했으나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코사무이 경찰


이후 현장에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약 3시간에 걸친 수색 작업 끝에 폭포 2번째 단 바위 틈에서 남성의 시신을 발견했습니다.


험준한 지형 특성상 시신 수색과 수습 작업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었으며, 남성은 추락 후 바위에 충돌하여 현장에서 사망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여자친구가 극심한 정신적 충격 상태라고 전했습니다.


주목할 점은 같은 장소에서 6년여 전에도 유사한 사고가 발생했다는 것입니다. 2019년 11월 나무앙 2번 폭포를 찾은 33세 프랑스인 관광객이 친구와 셀카를 촬영하던 중 절벽 바위에서 미끄러져 추락사망한 바 있습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생성된 이미지


태국에서 세 번째로 큰 섬인 코사무이는 외국인들이 즐겨 찾는 대표적인 휴양지로 알려져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