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이영자가 어머니에 대한 깊은 그리움과 미안함을 털어놓으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렸습니다.
지난 7일 방송된 tvN STORY 예능프로그램 '남겨서 뭐하게' 24회에서 이영자는 어린 시절 어머니에게 했던 행동에 대한 평생의 미안함을 고백했습니다.
이날 이영자는 "우리 나이가 참 누군가의 기둥도 돼야 하고 부모님도 모셔야 하는 낀 세대 아니냐"라고 말하며 "나는 얼마 전에 엄마, 아빠 돌아가셨다"고 운을 뗐습니다.
이어 어린 시절의 아픈 기억을 꺼내며 "추석 다음에 가을 운동회였다. (생선 장사로) 생전 졸업, 운동회도 안 오는 사람인데 장사하는 복장으로 왔다. 너무 창피한 거야. 초등학생 때 어린 마음에"라고 당시 상황을 회상했습니다.
특히 이영자는 어머니를 향해 돌을 던진 충격적인 과거를 고백하며 눈물을 보였습니다. 그는 "같은 반 남자애도 보고 너무 싫었다. 반찬 내놓는 것도 추석 음식이더라. 다른 애들은 도시락 반찬 해오는데 내가 너무 창피하더라. 엄마 가라고 돌 던진 적 있다. 근데 우리 엄마가 갔다"며 눈시울을 붉혔습니다.
이영자는 "그게 그렇게 돌아가실 때 걸린다 미안하더라. 그 미안함에 평생 갚으려고 노력했는데 남았다"며 후회의 마음을 드러냈습니다. 또한 "우리 엄마한테 진짜 많은 걸 해드렸다. 지방 했을 때 엄마 손을 붙들고 맛집 다 갔다. 전국 팔도 맛집 갔다. 우리 엄마 너무 신났지"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이영자는 "그런데도 내 딴엔 잘했다고 생각했는데 초등학교 때 그 기억이 아직도 미안하다. 왜 안 지워지지?"라며 여전히 남아있는 죄책감을 토로했습니다.
이에 박세리는 "그래서 있을 때 잘하라는 말이 아무리 잘해줘도 자꾸 못해준 것만 생각나는 것 같다"며 공감을 표했습니다.
한편 이영자는 2024년 5월 모친상을 당했으며, 당시 가까운 주변에도 알리지 않고 가족상을 치른 후 뒤늦게 공개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