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 체포 이후 권한대행 역할을 맡고 있는 델시 로드리게스 부통령을 겨냥해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전달했습니다.
지난 4일(현지 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시사주간지 애틀랜틱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옳은 일을 하지 않는다면 매우 큰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로드리게스 부통령에게 경고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아마도 마두로보다 더 큰 대가를 치를 것"이라며 위협 수위를 높였습니다.
로드리게스 부통령은 비상 내각회의를 주재하면서 "우리의 유일한 대통령은 마두로"라고 선언하며 마두로 대통령 부부의 석방을 강력히 요구했습니다.
로드리게스 부통령은 또한 "베네수엘라는 그 어떤 나라의 식민지도 되지 않을 것"이라고 미국의 개입에 대한 거부 의사를 분명히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베네수엘라 사태와 관련해 미국의 개입 범위가 베네수엘라에만 국한되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을 시사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 GettyimagesKorea
애틀랜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현재 나토 회원국인 덴마크의 자치령 그린란드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러시아와 중국 선박들에 둘러싸여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린란드에 대해 "방어를 위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미국의 안보 관점에서 그린란드의 전략적 중요성을 부각시켰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