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1월 07일(수)

병원 이송 중 '2차 심정지'온 김수용... 구급대가 전한 긴박한 생존기

김수용이 급성 심근경색으로 쓰러져 2차 심정지까지 겪었던 당시의 긴박한 상황이 방송을 통해 전해졌습니다.


지난 3일 방송된 속풀이쇼 동치미에는 사고 당시 현장에 출동했던 가평소방서 구급대원들이 출연해 구조 과정을 상세히 설명했습니다.


구급대원은 "신고를 받고 약 8분 만에 현장에 도착했는데, 쓰러진 장소가 실외 잔디밭이었다"고 말했습니다. 당시 김수용은 김숙, 임형준과 함께 캠핑 관련 유튜브 콘텐츠 촬영을 준비하던 중 갑작스럽게 쓰러졌고, 원인은 급성 심근경색이었습니다.


유튜브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김수용은 이미 심정지 상태였습니다. 구급대원은 "임형준이 심폐소생술을 시행하고 있었고, 김숙도 옆에서 도움을 주고 있었다"고 당시를 전했습니다.


병원까지 이동에 30~40분이 소요되는 상황이었기에, 지도 의사는 현장에서 장시간 심폐소생술을 진행한 뒤 이송하라는 판단을 내렸습니다. 이에 따라 구급대원들은 제세동기를 약 8차례 사용하고, 20분 넘게 가슴 압박을 이어갔습니다. 


MBN '동치미'


구급대원은 "보통은 5분 내 의식이 돌아오는데, 당시에는 매우 드문 상황이었다. 솔직히 희망이 없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털어놨습니다.


그러나 구조는 끝까지 이어졌습니다. 약물 투여 후 약 10분이 지나 김수용의 심장이 다시 뛰기 시작했고, 최초 심정지 발생 약 30분 만에 소생에 성공했습니다. 


다만 병원으로 이송하던 중 2차 심정지가 발생했고, 구급대원들은 즉시 다시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2~3분 만에 의식을 회복시켰습니다. 이후 추가적인 심정지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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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급대원은 급성 심근경색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흡연을 지목했습니다. 그는 "김수용도 현장에서 독한 담배를 피우다 쓰러졌다"며 "금연은 가장 우선돼야 한다. 실제 현장에서도 흡연 중 사망하는 사례를 자주 본다"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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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심장 질환은 체중 관리도 매우 중요하다"며 "술과 담배를 포함해 전반적인 건강 관리를 철저히 해, 다시는 구급대원으로 현장에서 만나지 않기를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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