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팬 플랫폼인 위버스에서 직원의 개인정보 무단 조회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위버스 컴퍼니는 해당 직원을 즉시 직무에서 배제하고 강력한 법적 조치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2일 가요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가입자 5000만명을 보유한 위버스에서 직원의 개인정보 유출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위버스는 하이브의 자회사 위버스 컴퍼니가 운영하는 글로벌 팬 커뮤니티 플랫폼으로, 방탄소년단을 비롯한 하이브 소속 아티스트들이 활동하고 있습니다.
또한 SM엔터테인먼트의 라이즈와 에스파, YG엔터테인먼트의 트레저 등 국내 주요 아이돌 그룹들도 입점해 있어 K-팝 팬들의 핵심 소통 창구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문제가 된 것은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확산된 모바일 메신저 대화 내용입니다.
위버스 직원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지인과 나눈 대화에서 특정 팬의 사인회 당첨 여부를 조회하거나 앨범 구매 수량 등의 민감한 정보를 언급하는 모습이 담겨 있었습니다.
이는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소지가 있는 심각한 사안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위버스 컴퍼니 측은 이번 사건이 시스템 해킹이나 기술적 오류가 아닌 직원 개인의 비위 행위임을 확인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회사 관계자는 "본 건은 사규 및 취업규칙을 위반한 구성원의 비위 행위로, 회사는 관련 제보를 받은 즉시 사실 확인과 함께 조사를 진행했습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조사 결과 고객 및 회사에 실질적인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되자, 위버스 컴퍼니는 강경한 대응 방침을 세웠습니다.
해당 직원을 즉시 직무에서 배제하고 인사위원회에 회부했으며, 법적 조치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위버스 컴퍼니는 "이번 구성원 비위로 인해 피해를 입은 고객께 사과드리며, 비위자에 대한 조치 상황을 상세히 설명드릴 예정입니다"라고 전했습니다.
또한 "재발 방지를 위해 임직원 대상 교육과 내부 통제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라며 개인정보 보호 시스템 개선 의지를 나타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