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스타 윌 스미스가 자신의 투어에 참여했던 바이올린 연주자로부터 성희롱 혐의로 법정 공방에 휘말렸습니다.
지난 1일(현지 시간) 미국 연예 전문 매체 피플과 USA투데이 등은 바이올린 연주자 브라이언 킹 조셉이 윌 스미스와 그의 소속사 '트레이볼 스튜디오 매니지먼트'를 상대로 성희롱 및 부당 해고 소송을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법원에 제기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조셉은 소장을 통해 작년 3월 윌 스미스의 글로벌 투어 진행 중 라스베이거스 호텔에서 벌어진 충격적인 사건을 상세히 기술했습니다. 조셉에 따르면 자신이 투숙했던 호텔 방에 누군가가 무단 침입한 흔적을 발견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호텔 방에서는 '브라이언, 다시 올게... 우리만'이라는 메시지와 하트 그림이 적힌 쪽지가 '스톤 F'라는 서명과 함께 남겨져 있었습니다. 또한 맥주병과 타인 명의의 HIV 치료제도 함께 발견됐다고 조셉은 주장했습니다.
조셉은 이 상황에 공포감을 느껴 즉시 호텔 직원과 경찰, 그리고 윌 스미스 측 매니지먼트팀에 신고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문제 제기 후 오히려 면박을 받고 투어에서 해고당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조셉은 이번 사건이 윌 스미스의 의도적인 '그루밍'과 '프라이밍' 등 심리적 조종 행위의 일환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윌 스미스가 이전에 자신에게 "너와 나는 다른 누구와도 갖지 못한 특별한 유대감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는 것을 근거로 제시했습니다.
브라이언 킹 조셉은 2018년 미국의 인기 오디션 프로그램 '아메리카 갓 탤런트'에서 결승전까지 진출한 실력파 바이올린 연주자로 알려져 있습니다. 한편 윌 스미스를 둘러싼 법적 분쟁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윌 스미스의 측근인 빌랄 살람도 윌 스미스의 아내 제이다 핀켓 스미스로부터 언어 폭력을 당했다며 300만 달러(한화 약 43억 원)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