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1월 02일(금)

이준석 "계엄 일으킨 건 꼰대 같은 구태세력... 반면교사 삼아야"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오는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유권자들의 새로운 선택을 당부했습니다.


지난 1일 이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늘 새벽, 한라산 윗세오름에서 일출을 맞았다"며 "얼어붙은 바람을 뚫고 떠오르는 해를 바라보며 굳게 다짐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올해는 다르게 하겠다고. 새해 첫 햇살처럼, 정치도 새롭게 시작할 수 있다고 믿는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 뉴스1


이 대표는 "우리 경제에는 분명한 희망이 있다"며 삼성과 하이닉스가 이끄는 반도체 호황이 대한민국의 세계 최고 수준 기술 경쟁력을 보여준다고 평가했습니다. 다만 "환율과 물가라는 숙제가 남아 있다"면서도 "우리는 이보다 더한 도전도 이겨낸 나라"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IMF를 넘었고, 금융위기를 넘겼으며, 팬데믹 속에서도 일어섰다"며 "정치가 제 역할만 한다면, 이 나라는 반드시 다시 도약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정치 개혁의 필요성도 역설했습니다. 이 대표는 "그 정치가 지금 바뀌어야 한다"며 "계엄을 일으키고 정치를 타락시킨 것은 꼰대 같은 구태세력"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는 "그들을 반면교사 삼아 완전히 새로운 정치 모델을 만들어내는 것, 그것이 우리의 존재 이유"라고 설명했습니다.


Facebook '이준석'


여야 정치권에 대한 쓴소리도 이어갔습니다. 이 대표는 "이재명 정부의 실정을 지적하는 것은 야당으로서 당연한 책무"라며 "보수 역시 윤석열이라는 정치적 생명이 다한 인물에 대한 미련을 내려놓고, 새로운 인물과 정책적 대안을 세우는 데 모든 에너지를 쏟아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 대표는 "무엇보다, 우리 정치의 언어 자체가 달라져야 한다"며 "너무 오래, 서로를 감옥에 보내기 위한 싸움이 정치의 전부인 것처럼 여겨져 왔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변호사와 법률가들의 언어가 국회를 지배했고, 법정 공방이 정책 논쟁을 대신했다"고 비판했습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 / 뉴스1


이 대표는 지금 대한민국에 필요한 것은 저울을 든 디케가 아니라 불을 훔친 프로메테우스라며 "프로메테우스가 신에게서 훔쳐온 불이 인류 문명의 시작이 되었듯, 과학기술의 도약에 대한민국의 미래가 오롯이 달려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이 대표는 "정치의 변화는 다른 선택을 할 용기에서 비롯된다"며 "같은 선택을 반복하면서 다른 결과를 기대할 수는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개혁신당은 그 선택을 받을 자격을 증명하는 데 올해를 쓰겠다"고 다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