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아인(본명 엄홍식)이 운영하는 1인 기획사가 대중문화예술기획업 등록을 뒤늦게 완료했습니다.
대중문화예술종합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유아인의 1인 기획사인 '유컴퍼니 유한회사'가 지난 22일 대중문화예술기획업 등록 절차를 마쳤습니다.
회사 대표자는 유아인의 본명인 엄홍식으로 등재되었으며, 사업장은 대구광역시 수성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유컴퍼니 유한회사는 2016년 3월 법원 등기를 완료한 후 법인을 유지해왔으나, 대중문화예술기획업 등록은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회사의 사업 목적에는 매니지먼트업을 비롯해 전시 대행업, 갤러리 운영업, 영상물 제작 및 투자, 영화 제작업, 방송 콘텐츠 제작업, 연예인 알선 및 소개업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최근 송강호, 설경구, 박나래, 성시경, 이하늬 등 다수의 연예인들이 대중문화예술기획업을 미등록 상태로 운영했다는 논란이 제기되면서, 유아인 측도 이에 따라 등록 절차를 완료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한편 유아인은 마약 투약 혐의로 법적 처벌을 받은 바 있습니다.
그는 2020년 9월부터 2022년 3월까지 서울 일대 병원에서 미용 시술의 수면 마취를 명목으로 의료용 프로포폴 등을 181차례에 걸쳐 상습 투약한 혐의로 기소되었습니다.
지난 7월 대법원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이 확정되었습니다.
유아인은 마약 파문 이후 연예계 활동을 중단한 상태입니다. 논란 발생 이전에 촬영을 마친 영화 '승부'와 '하이파이브'는 상영이 연기되었다가 지난 3월과 5월에 각각 극장 개봉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