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니 TV가 새로운 오리지널 드라마 '아너 : 그녀들의 법정'의 첫 방송일을 2월 2일로 확정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박가연이 극본을 맡고 박건호가 연출하는 이 작품은 거대한 스캔들이 된 과거와 정면 승부하는 세 여성 변호사들의 미스터리 추적극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31일 제작진은 대본연습 메이킹 영상을 공개하며 본격적인 제작 준비에 돌입했음을 알렸습니다.
영상에는 박건호 감독과 박가연 작가를 비롯해 이나영, 정은채, 이청아, 연우진, 서현우, 최영준, 김미숙, 이해영 등 주요 캐스트들이 모두 참여했습니다.
박건호 감독은 대본연습 시작에 앞서 "'아너'를 선택해 주신 여기 계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이 여정이 모두의 마음속에 깊게 남을 수 있도록 불광불급(不狂不及)의 정신으로 열심히 하겠습니다"라며 강한 의지를 보였습니다.
드라마의 중심축인 세 여성 변호사는 여성 범죄 피해자 전문 로펌 L&J(Listen and Join)에서 활동합니다.
이나영은 L&J의 대외적 메신저이자 핫 셀럽 변호사 윤라영 역을, 정은채는 L&J 대표 강신재 역을, 이청아는 L&J의 행동파 변호사 황현진 역을 맡았습니다.
세 배우들은 20년 지기 대학 동창이자 동료로서 서로 손을 맞잡은 연대감으로 강력한 시너지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이들은 "우리의 케미가 좋게 느껴졌고, 영상에도 고스란히 담길 것 같습니다. 세 친구가 오랜 시간 숨겨온 비밀과 좇게 될 거대한 진실이 무엇일지, 깊이, 힘, 속도감이 모두 담긴 드라마가 될 것 같습니다"라고 입을 모았습니다.
남성 출연진들도 각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합니다. 연우진은 IT 기업 대표 백태주로, 서현우는 L&J 3인방과 대립하는 검사 박제열로, 최영준은 현진의 남편이자 형사 구선규로 분합니다.
김미숙은 대형 로펌 해일의 수장이자 강신재의 엄마 성태임 역을, 이해영은 판사 출신의 해일 2인자 권중현 역을 연기합니다.
제작진은 현장 분위기에 대해 "배우들의 열연이 대본의 치밀한 서사와 만나 더욱 강렬한 세계를 창조해 냈습니다. 덕분에 대본 연습만으로도 숨이 멎을 듯한 긴장감이 오롯이 만들어지며 기대감이 최상으로 올랐습니다"고 전했습니다.
제작진은 또한 "2026년 붉은 말의 기운처럼, 배우들의 열정과 열연을 영상에 고스란히 담아, 시청자분들이 수준 높은 안목으로도 만족할 수 있는 '웰메이드' 미스터리 추적극으로 찾아가겠습니다"라며 많은 관심을 당부했습니다.
'아너 : 그녀들의 법정'은 동명의 스웨덴 드라마를 원작으로 제작되었으며, 2026년 2월 2일 월요일 밤 10시에 첫 방송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