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31일(수)

"뽀뽀할 수 있어야" vs "불 끄고 하면 돼"... 엄마 동반 연애 리얼리티 SBS '합숙 맞선' 1일 첫방송

SBS가 방송 최초로 어머니와 함께 결혼 상대를 찾는 연애 프로그램을 선보입니다.


내일(1월 1일) 밤 9시, 신년 첫날 SBS에서 방송계 최초로 어머니와 자녀가 함께 출연하는 연애 프로그램 '자식 방생 프로젝트 합숙 맞선'이 첫 전파를 탑니다.


이 프로그램은 결혼을 희망하는 싱글 남녀 10명과 그들의 어머니가 5박 6일간 함께 생활하며 결혼 상대를 찾아가는 과정을 담았습니다.


SBS '합숙맞선'


첫 방송에서는 사전미팅을 통해 부모와 자녀 간의 확연히 다른 결혼관이 공개됩니다.


자녀들은 "뽀뽀를 할 수 있어야 한다"며 외모를 중시하는 반면, 어머니들은 "뽀뽀는 불 끄고 하면 된다"며 경제력을 우선시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선사할 예정입니다. 


결혼 조건부터 엇갈리는 모녀의 동상이몽이 시청자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입니다.


한옥을 배경으로 한 첫 만남에서는 긴장한 모녀들이 손을 꼭 잡고 등장해 서로를 탐색하는 모습이 그려집니다.


어머니들은 "사윗감 꽉 잡아가자"는 포부를 드러내는가 하면, "운동화를 신어서 맘에 안 든다", "날라리기가 있어 보인다" 등 거침없는 평가를 쏟아내며 예상치 못한 상황들을 연출했습니다.


YouTube 'SBS'


첫 만남 이후 바로 시작된 남성 출연자들의 첫인상 선택에서는 모녀들의 표정 변화가 적나라하게 포착됩니다.


웃음꽃이 피어나던 분위기는 남성들이 지나갈 때마다 긴장감으로 바뀌었고, 딸이 0표를 받는 순간을 목격한 어머니의 변화무쌍한 반응이 화제를 모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날 저녁 진행된 여성 출연자들의 선택에서는 첫인상 프리패스 상을 받은 모자가 함박웃음을 지으며 여심을 사로잡는 매력을 선보였습니다.


어떤 특별한 매력으로 호감을 얻었는지는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스튜디오에서 이 모든 과정을 지켜본 MC들의 반응도 뜨거웠습니다. 


YouTube 'SBS'


MC 서장훈은 "그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방송"이라고 호평했고, MC 이요원은 어머니의 입장에서 바라보며 "결혼 상대를 선택하는 건 어렸을 때부터 세뇌를 시켜야 한다"며 과몰입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MC 김요한은 출연자들의 케미에 설레는 순간마다 숨기지 못하는 미소로 '과몰입 요정'다운 면모를 드러냈습니다.


결혼 적령기 10명의 싱글 남녀들이 어머니까지 만족시킬 수 있는 결혼 상대를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극사실주의 현실 연애 리얼리티 '합숙 맞선'은 내일(1월 1일) 목요일 밤 9시 첫 방송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