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재중이 공개 연애 사실을 털어놓으며 동료들을 깜짝 놀라게 했습니다.
지난 30일 유튜브 채널 '재친구'에는 "모두 출신이 같다 (노래짱 외모짱 그냥짱)"이라는 제목으로 김재중과 나윤권, 도경수의 만남이 공개됐습니다.
방송에서 김재중은 나윤권에게 "형이 결혼한 줄 몰랐다"고 말했고, 나윤권은 "작년 3월에 결혼했고 아이가 12월에 태어났다"고 답했습니다.
나윤권은 자신의 아들에 대해 "얼마 전 돌이었다. 이제 막 걷기 시작했다"며 "예쁘긴 한데 너무 힘들다. 스케줄이 없을 때는 거의 같이 육아를 하는 편"이라고 육아의 어려움을 솔직하게 털어놨습니다.
김재중이 "근데 유독 요즘 스케줄이 많이 잡혔다"며 장난을 치자, 나윤권은 눈치를 보며 "많지는 않지만, 올해 초보다는 아빠가 어떤 일을 하는 사람인지 알려주고 있다"고 대답해 웃음을 유발했습니다.
아들의 외모에 대한 질문에 나윤권은 "너무 다행히 이목구비는 엄마를 닮았다. 귀랑 발가락은 내 걸 가져다 붙인 것 같다. 눈은 엄마 판박이라서 '다행이다'라고 생각했다"고 말해 출연진들의 폭소를 자아냈습니다.
도경수는 결혼에 대한 생각을 묻는 질문에 "난 아직 없다. 보통은 결혼에 대한 로망이 있거나 꿈꾸는 게 있는데, 나는 아예 없다"고 솔직한 심경을 밝혔습니다.
이때 제작진이 "김재중은 연애를 하고 있다"고 언급하자 나윤권과 도경수가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김재중은 "나는 기사가 꽤 오래전에 나갔다. 그래서 공개 연애를 하고 있다"고 당당하게 인정했습니다.
도경수가 "진짜냐"며 놀라워하자, 김재중은 손으로 하트를 만들며 사랑꾼다운 면모를 과시했습니다. 교제 기간을 묻는 질문에 김재중은 "24년 정도 됐다"고 답했고, 이것이 팬과의 만남을 의미한다는 것을 깨달은 나윤권과 도경수는 숙연한 표정을 지어 또 다른 웃음을 선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