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안재현이 과거 모델 활동 시절 제기됐던 동성애자 루머에 대해 직접 해명하며 당시 상황을 털어놓았습니다.
30일 안재현은 유튜브 채널 '홍석천의 보석함'에 출연해 모델 시절 겪었던 게이설 논란을 회상했습니다.
홍석천은 "너무 완벽하니까 한때 게이라는 소문이 살짝 돌았다"며 어떻게 된 일인지 물었습니다.
그러자 안재현은 "모델 라인에서는 굉장히 감사한 일"이라고 언급하며 "패션계 흐름이 여성복 위주로 세팅 돼 있는데, 내가 잘 소화해서 그런 말이 나온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홍석천은 안재현의 인기에 대해 "소녀들뿐 아니라 소년들에게도 수요가 있을 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안재현은 가수 케이윌의 '이러지 마 제발' 뮤직비디오에서 서인국과 브로맨스를 연기한 경험도 공개했습니다.
그는 "우연히 섭외가 됐는데 파격적인 내용인 줄 몰랐다"며 "촬영 후에야 엔딩을 알았고, 반전 매력을 뽑아줬다. 케이윌 형에게 감사하다"고 전했습니다.
안재현은 학창 시절 인기 에피소드도 공개했습니다. "그땐 객기가 조금 있었다"고 회상한 그는 "빼빼로데이 날 빼빼로를 담을 백을 미리 준비하고, 일부러 학교에 늦게 갔다. 예쁨을 많이 받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한편 안재현은 2016년 배우 구혜선과 결혼했으나 3년 만인 2019년 파경에 이르렀으며, 다음 해 합의 이혼했습니다.
두 사람 사이에는 자녀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