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31일(수)

한세실업, 임직원 자선경매 수익금 등 5천5백만원 상당 다문화가정에 전달

패션 ODM 전문기업 한세실업이 임직원 자선경매를 통해 다문화가정 지원에 나섰습니다


한세실업은 31일 국제개발협력 NGO 지파운데이션과 함께 온라인 자선경매 수익금과 아동용 겨울 의류 등 총 5천5백만 원 상당의 성금과 물품을 다문화가정 아동·청소년에게 전달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한세실업의 온라인 자선경매는 지난 2023년부터 시작된 사내 기부 프로그램으로, 자원 재활용과 나눔 문화 확산을 목적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사진 제공 = 한세실업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기부한 미사용 물품을 온라인 경매로 판매하여 조성된 수익금 전액을 기부하는 방식입니다. 글로벌 사업을 전개하는 기업 특성을 살려 국내 다문화가정을 지원 대상으로 선정한 것이 특징입니다.


올해 자선경매에는 가전제품과 생활용품 등 210여 개 물품이 모였습니다. 지난 11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진행된 온라인 경매에서는 900회 이상의 입찰이 이뤄지며 임직원들의 높은 참여율을 보였습니다.


임직원들은 별도로 5백만 원의 성금도 모았으며, 한세실업은 패딩과 다운점퍼 등 아동용 겨울 의류 약 400벌을 추가 지원했습니다.


자선경매에 참여한 한세실업 임직원들은 "여러 개발도상국에서 사업을 펼치는 기업의 구성원으로서 기부에 동참하게 됐다"며 "작은 나눔이 누군가의 삶에 따뜻한 희망으로 전해지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또 다른 임직원은 "사용하지 않는 물건이 누군가에게는 꼭 필요한 물건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해 3년째 기쁜 마음으로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지파운데이션 정지민 부장은 "다문화가정을 위한 한세실업의 꾸준한 지원 덕분에 매년 많은 다문화가정 아이들이 따뜻한 겨울을 맞이하고 있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


기부된 의류는 지파운데이션을 통해 여수시 가족플러스센터로 전달되며, 기부금은 새 학기를 앞둔 다문화가정 아동·청소년의 학용품 구매에 활용될 예정입니다.


김익환 한세실업 부회장은 "기업은 지속성과 진정성이라는 가치를 바탕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한다"며 "한세실업은 앞으로도 꾸준하고 진정성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사회에 온기를 불어넣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한세실업은 다양한 ESG 평가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국내 대표 ESG 평가기관 서스틴베스트로부터 5회 연속 최고 등급인 'AA'를 획득했으며, '내년 하반기 ESG 베스트 기업'에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올해 한국ESG기준원이 발표한 ESG 평가 사회 부문에서는 전년 대비 한 단계 상승한 'A+ 등급'을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