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추얼 아이돌 그룹 플레이브와 소속사 블래스트가 보호대상아동의 자립을 돕기 위해 1억 원 규모의 기부금을 전달했습니다.
지난 30일 아동복지전문기관 초록우산은 플레이브와 블래스트로부터 보호대상아동 정기 저축 지원을 위한 1억 원 기부금을 받았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번 기부금은 2026년 아동발달계좌(CDA·디딤씨앗통장)를 통해 보호대상아동들의 정기 저축을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입니다.
플레이브와 블래스트는 보호종료를 앞두고 자립을 준비하는 아동들이 안정적으로 사회에 진출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이번 기부를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자립 준비 아동들의 경제적 기반 마련에 중점을 둔 지원이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플레이브와 블래스트의 두 번째 대규모 기부 활동입니다.
지난 2024년 12월에도 이들은 플레이브 팬들의 이모티콘 프로젝트 수익금과 멤버 개인 기부금, 블래스트 자체 기부금을 합쳐 조성한 1억 원을 위기 임산부 지원을 위해 초록우산에 전달한 바 있습니다.
플레이브는 "보호대상아동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자립을 준비해 나가는 과정에 작은 힘이 되길 바란다"며 "이번 기부가 아이들의 내일을 응원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초록우산 신정원 사회공헌협력본부장은 "꾸준한 나눔에 감사드리고, 이번 기부가 보호대상아동과 위기 가정의 실질적 변화로 이어지길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모든 아이들이 출생부터 자립까지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