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가구가 늘어나면서 화장실에 갇히는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습니다. 특히 혼자 생활하는 경우 이런 상황에서 당황하지 않고 침착하게 대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화장실에서 갇히는 주된 원인은 습기에 노출된 문고리 내부 부품의 부식입니다.
욕실은 환경 특성상 금속 부속품이 부식되기 쉬우며, 이 장치가 고장 나면 손잡이를 돌려도 문이 열리지 않는 상황이 발생합니다. 이 외에도 문고리 내부 부품 파손, 노후화로 인한 뒤틀림, 충격으로 인한 파손 등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화장실에 갇혔을 때는 먼저 문고리를 앞뒤로 당겨 정말 안 열리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상시 휴대폰을 소지하는 것입니다. 현재 휴대폰이 없다면 AI 음성 인식을 이용해 "119에 전화해줘" 등의 도움을 요청할 수 있습니다.
창문이 있다면 창 밖으로 소리를 내서 구조를 요청하거나, 하수구나 환풍구를 통해 도움을 요청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만약 도움을 요청해도 구조가 오지 않는다면 문고리를 부술 만한 도구가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샤워기 헤드나 변기 수조 뚜껑을 수건으로 감싸 내려치는 것이 안전하고 도움이 됩니다. 화장실 내부에 십자드라이버 등 비상 공구를 미리 비치해두는 것도 큰 도움이 됩니다.
갇히게 되면 패닉 상태에 빠질 수 있기 때문에 침착함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체력은 아끼는 것이 좋기 때문에 소리를 지르거나 체력을 빼는 행동은 가급적 자제해야 합니다.
이러한 상황이 오기 전 미리 사전 점검을 실시하는 것이 좋습니다.
문을 세게 여닫는 습관은 가급적 줄이고 화장실에 습기가 차지 않도록 자주 환기를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너무 오래된 손잡이나 문은 교체해주는 것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