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캐머런 감독의 '아바타: 불과 재'가 개봉 13일 만에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습니다.
3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아바타: 불과 재'는 29일 하루 동안 13만 9110명의 관객을 모으며 박스오피스 정상을 유지했습니다.
현재까지 누적 관객 수는 417만 5498명을 기록했습니다.
지난 17일 전 세계 최초로 국내에서 개봉한 이 작품은 첫날부터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며 강력한 흥행세를 보여왔습니다.
특히 개봉 12일째 400만 관객을 돌파하면서 현재 2위를 달리고 있는 '주토피아2'보다 하루 빠른 속도로 관객 수를 늘려가고 있습니다.
'아바타: 불과 재'는 아바타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으로, 제이크(샘 워싱턴)와 네이티리(조 샐다나)의 첫째 아들 네테이얌이 죽음을 맞은 후 깊은 슬픔에 잠긴 설리 가족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전개됩니다.
바랑(우나 채플린)이 이끄는 재의 부족이 등장하면서 불과 재로 뒤덮인 판도라에서 벌어지는 더욱 큰 위기와 모험을 그려내고 있습니다.
한편 디즈니 애니메이션 '주토피아2'는 29일 6만 38명의 관객이 관람하며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했습니다.
누적 관객 수는 753만 9870명으로 75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3위에는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가 올랐으며, 이날 3만 3616명이 관람해 누적 관객 수 39만 9032명을 기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