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옥자연이 12월 29일 열린 '2025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베스트 엔터테이너상(여자)을 수상하며 첫 연예대상 무대에서 화려한 데뷔를 장식했습니다.
30일 옥자연은 자신의 공식 인스타그램에 시상식 현장 사진을 게시하며 수상 소감을 전했습니다. 공개된 사진에서 옥자연은 화이트 컬러 드레스를 착용하고 우아한 자태를 선보였습니다. 어깨 라인이 드러나는 디자인의 드레스와 차분한 롱 헤어, 은은한 메이크업으로 단아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매력을 완성했습니다.
옥자연은 게시글을 통해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베스트 엔터테이너상을 받게 될 줄은 정말 상상도 못 했다"며 "저의 소소하고 서툰 삶의 한 켠을 정성껏 담아준 제작진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리얼리티 예능에 처음 도전하며 두려움도 컸지만, 한 해 동안 시청자분들께 큰 사랑을 받으며 '꾸미지 않아도 나로 괜찮구나'라는 위안과 용기를 얻었다"며 "받은 사랑을 나눌 수 있도록 늘 되새기겠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
옥자연은 수상 당일 무대에서 "처음 '나 혼자 산다'를 시작할 때는 제 평범한 일상을 드러내는 게 부끄럽고 무섭기도 했다"며 "연예인으로서 화려한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는 압박이 있었는데, 그렇지 않은 모습까지 다정하게 품어주셔서 감사하다"고 진솔한 마음을 드러냈습니다.
또한 "예능 프로그램도 영화나 드라마처럼 많은 사람들이 함께 공들이는 작업이라는 걸 배웠다"며 "오랜 시간 현장을 지킨 촬영 스태프와 PD, 작가, 그리고 멤버들의 매력이 어우러져 '나 혼자 산다'가 완성된다는 걸 느꼈다"고 제작진과 동료들에 대한 고마움을 표현했습니다.
옥자연은 MBC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하며 반려묘, 반려 식물과 함께하는 일상과 '제1회 순진무구 가을 운동회'에서의 활약으로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었습니다.
드라마 '마인', '슈룹' 등에서 탄탄한 연기력을 선보인 옥자연은 2025년 예능에서 떠오르는 뉴페이스로 주목받으며, 드라마와 연극, 예능을 아우르는 다양한 활동으로 2026년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