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30일(화)

K-푸드 바람 타고 '막걸리'도 세계로... 지평주조, 해외매출 540% 증가

지평주조가 해외 시장 진출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며 글로벌 막걸리 시장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지평주조는 올해 막걸리 수출 대상국을 기존 7개국에서 15개국으로 2배 이상 확대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와 함께 해외 매출액이 전년 대비 약 540% 급증하는 놀라운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이러한 성장은 해외 유통 환경에 특화된 제품 개발 전략과 체계적인 신규 국가 유통망 구축의 결과로 평가됩니다.


지평주조는 현재 미국, 일본, 호주 등 핵심 시장을 기반으로 유통 채널을 확장하고 있으며, 중국, 대만, 홍콩, 캐나다, 괌, 페루, 멕시코, 이탈리아까지 진출 영역을 넓혀 총 15개국에서 사업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주력 수출 상품은 지평 프레시와 지평달밤 2종으로, 국내 인기 제품인 '지평생막걸리'와 '보늬달밤'의 고유한 맛을 그대로 살리면서도 해외 유통 조건에 최적화되도록 특별히 개발되었습니다.


사진 제공 = 지평주조


지평주조는 각국의 유통 여건과 소비 패턴을 면밀히 분석하여 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이를 토대로 현지 유통 네트워크를 체계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습니다.


지평주조는 수출 성장의 핵심 요인으로 막걸리 고유 맛의 안정적 구현 기술력과 국내에서 축적된 브랜드 신뢰성을 제시했습니다. 


K-컬처와 K-푸드에 대한 전 세계적 관심이 한국 음식 문화 전반으로 확산되면서, 막걸리 또한 한국의 대표적인 전통주로서 해외에서의 인지도가 꾸준히 상승하고 있습니다. 


특히 20~40대 연령층을 중심으로 형성된 인지도와 각종 방송 및 미디어 노출 경험이 해외 바이어들과 현지 소비자들의 인식 개선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습니다.


지평주조 관계자는 "올해 수출 네트워크를 확보하고, 현지 한인 시장에 입점해 해외 유통 기반 마련에 집중했다"며 "내년에는 현지 소비자의 입맛에 맞춘 플레이버로 수출용 제품 라인업을 강화하고, 주요 수출국에서 현지 시장 점유율을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제공 = 지평주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