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작가 기안84가 13년간 함께한 반려견과의 이별 후 어머니와 함께 새로운 가족을 맞이하는 과정이 공개됩니다.
MBC '나 혼자 산다'는 26일 방송에서 기안84가 어머니와 함께 유기견 입양을 위해 나선 모습을 선보인다고 밝혔습니다.
기안84는 최근 13년간 함께했던 반려견 '캔디'가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을 전했습니다. 그는 "나한테도 가족 같은 존재였다. 어머니 품에서 편하게 갔다"라며 담담하게 심정을 표현했습니다.
기안84는 오랜 시간 캔디와 일상을 함께한 어머니의 펫로스증후군을 우려하며 새로운 반려동물과의 만남을 계획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기안84는 어머니와 함께 유기견 미용 봉사와 입양을 연계하는 시설을 방문했습니다.
공개된 사진에는 작은 강아지를 품에 안은 기안84의 어머니와 이를 지켜보는 기안84의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어머니는 새 가족을 만날 생각에 잠을 이루지 못했다고 털어놨으며, 이 말을 들은 기안84는 복잡한 감정을 드러냈습니다.
과거 유기견을 키운 경험이 있고 유기견 봉사활동에도 참여해온 어머니는 솜뭉치처럼 귀여운 강아지와 눈을 맞추며 활짝 웃음을 지었습니다.
기안84는 바닥에 앉아 사람들을 반기는 강아지들의 사연을 들으며 안타까운 마음에 시선을 떼지 못했습니다.
그때 한 마리의 강아지가 운명처럼 기안84 곁으로 다가와 자리를 잡았습니다. 천사 같은 강아지의 모습에 기안84도 미소를 보였으며, 이들이 새로운 가족이 될 수 있을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해당 방송은 26일 밤 11시 10분에 방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