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술사 최현우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영화 '해리포터' 시리즈 주인공들과 함께한 특별한 합성 사진을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지난 16일 최현우는 인스타그램에 호그와트 마법학교를 배경으로 해리포터 캐릭터들과 커피를 마시는 모습을 담은 AI 합성 이미지를 게시했습니다.
해당 사진에는 해리 포터 역의 다니엘 래드클리프, 헤르미온느 역의 엠마 왓슨, 론 위즐리 역의 루퍼트 그린트와 최현우가 호그와트 거리의 테이블에 둘러앉아 있는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테이블 위에는 커피와 소시지, 군밤으로 보이는 간식들이 놓여 있어 자연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했습니다. 최현우는 해리를 향해 미소를 짓고 있으며, 배우들 역시 밝은 표정으로 웃고 있어 마치 실제 만남처럼 생생하게 표현됐습니다. 추운 날씨 속 입김과 따뜻한 커피에서 피어오르는 김까지 세밀하게 묘사돼 현실감을 더했습니다.
또 다른 사진에서는 호그와트 교장 덤블도어 역을 맡았던 배우 마이클 갬본과 교복을 입고 함께한 모습도 공개됐습니다. 이번 게시물은 그동안 대중들 사이에서 최현우를 향해 "호그와트 출신 아니냐"는 농담이 끊이지 않았던 것에 대한 유쾌한 대답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드디어 호그와트 졸업생 인증", "해리포터 영화에 왜 안 나왔나", "이 정도면 진짜일 수도 있겠다" 등의 재치 있는 댓글을 남기며 즐거워했습니다.
한편, 최현우는 무대에서도 관객들과의 특별한 만남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용인문화재단은 내년 1월 10일과 11일 용인시문예회관 처인홀에서 마술사 최현우의 공연 '아판타시아'를 총 4회에 걸쳐 개최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번 공연은 최현우가 직접 기획하고 연출한 작품으로, 관객이 공연의 흐름에 직접 참여하는 이머시브(Immersive) 형식으로 진행돼 '직접 체험하는 마술'을 선보일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