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4일(수)

"바깥 스트레스는 스트레스도 아냐".. '재혼' 이상민, 불화설에 직접 열었다

개그맨 이상민이 재혼 후 달라진 일상에 대해 솔직한 심경을 털어놨습니다.


지난 23일 방송된 SBS '돌싱포맨'에는 김준현, 브라이언, 효연, 손태진이 게스트로 출연했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브라이언은 "진짜 결혼하면 좋은 포인트 3가지만 말해 달라"고 질문을 던졌습니다. 탁재훈은 "저는 그거 몰라요. 저는 포인트 잊었다. 포인트가 소멸됐다"며 답변을 회피했습니다.


SBS '돌싱포맨'


반면 이상민은 "재혼했을 때는 장점이 있어서 했겠죠. 나눠서 좋은 일이 살다보면 많다"고 답했습니다. 탁재훈은 재혼한 이상민과 김준호를 향해 "얘네 결혼 중독이다. 세 번, 네 번 우습다"고 농담을 던졌습니다.


김준현은 "어떤 형이 아무것도 모를 때 하는 게 결혼이고, 뭔가 정확히 알면 하는 게 이혼이고, 그걸 까먹으면 재혼을 한다고 하더라"고 말했습니다. 탁재훈이 "지금 어떠냐"고 묻자 김준현은 "뭔가 알아가기 시작하고 있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SBS '돌싱포맨'


이상민은 결혼 생활의 현실에 대해 "결혼하면 모든 일이 집안에서 일어난다. 그리고 집안에서 해결해야 한다. 바깥 스트레스는 스트레스도 아니다"고 고백했습니다. 탁재훈은 "그런 말하지 마라. 결혼 두 번한 주제에 무슨 말이 많냐"고 핀잔을 줬습니다.


김준호는 결혼의 장점에 대해 "결혼 장점은 여기서 썩은 개그를 하면 손가락질 받고 야유와 질타를 받는데 집에서는 받아준다"고 설명했습니다. 탁재훈은 "남들은 안 웃어줘도 집에서 웃기다고 한다. 이러다 결국 직장을 잃는다"고 받아쳤습니다.


이상민은 지난 4월 10살 연하 비연예인과 혼인신고를 하며 재혼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