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4일(수)

"박나래, 전 매니저에 샤넬 선물 챙겨줘"... 인증샷 나왔다

개그우먼 박나래와 전 매니저 사이의 갈등이 지속되는 가운데, 과거 박나래가 전 매니저에게 샤넬 시계를 선물했던 것으로 보이는 과거 SNS 게시물이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지난해 10월 12일 박나래는 자신의 SNS에 "생일 파티 전문"이라는 문구와 함께 사진을 올렸습니다.


해당 사진에는 박나래와 전 매니저로 추정되는 여성이 친밀한 모습으로 포즈를 취하고 있는 장면이 담겼습니다.


Instagram 'wooju1025'


두 사람은 손에 술잔을 들고 환한 미소를 지으며 화목한 분위기를 연출했습니다.


주목할 점은 전 매니저로 보이는 여성이 손목에 착용한 샤넬 시계를 선명하게 드러내 보인 것입니다. 


앞서 지난 22일 유튜버 이진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이진호'를 통해 "박나래가 전 매니저에게 성과급도 주고 추석 명절 때 돈도 따로 챙겨줬다"며 "매니저들도 이를 인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심지어는 샤넬 백과 샤넬 시계도 선물로 줬다. 굉장히 잘해줬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이진호는 "매니저들 역시 최선을 다했다"며 "고가의 선물을 받았기 때문에 그거에 상응하는 선물을 해 주기 위해서 샤넬 구두를 선물해 줬고, 본인들의 월급을 모아 간식차와 커피차를 보내기도 했다. 그리고 (고급 샴페인인) 돔페리뇽을 선물로 줬다. 서로 좋았던 기억이 분명히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현재 박나래는 전 매니저 갑질 의혹, 불법 의료 행위 의혹, 횡령 의혹 등 여러 논란에 휘말린 상황입니다.


박나래 / Instagram 'wooju1025'


박나래의 전 매니저 2명은 서울서부지법에 부동산가압류신청을 제기한 상태입니다.


전 매니저들은 재직 기간 중 직장 내 괴롭힘, 특수상해, 대리처방, 진행비 미지급 등의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하며, 박나래를 상대로 1억 원 상당의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 매니저들은 술을 마시지 않는다는 이유로 박나래에게 폭언을 들었으며, 박나래가 던진 술잔에 맞아 다쳤다고 주장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박나래가 '나래바' 안주 심부름, 24시간 대기 등을 강요했다는 주장도 제기되면서 여론이 악화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박나래는 지난 20일 서울 용산경찰서에 업무상 횡령 혐의로 전 매니저 2명을 고소했습니다. 이는 지난 6일 전 매니저들이 허위 주장을 바탕으로 거액의 금전을 요구했다며 공갈미수 혐의로 고소한 데 이은 추가 고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