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순당의 술복합문화공간 '박봉담'이 겨울철 특별 콘텐츠로 우리술의 따뜻한 매력을 선보입니다.
추운 계절에 어울리는 청주와 온주, 모주 등을 통해 겨울에 즐기는 우리술의 새로운 경험을 제안한다고 24일 발표했습니다.
박봉담은 이번 겨울 시즌 '겨울에 즐기는 우리술'을 중심으로 한 특별한 라인업을 준비했습니다.
박봉담양조장에서 직접 빚은 청향주를 비롯해 따뜻하게 즐기는 온주, 막걸리에 계피와 생강을 넣고 중탕으로 데운 모주까지 차가운 겨울 공기 속에서 천천히 음미할 수 있는 겨울 술들을 선보입니다.
청향주는 쌀의 맑은 풍미와 은은한 향을 정제된 방식으로 표현한 청주로 겨울철 깊은 맛을 자랑합니다.
온주는 귀한 원료로 빚은 자양백세주의 깊은 풍미를 따뜻하게 즐길 수 있도록 재해석한 한국식 뱅쇼 스타일의 술로, 겨울철 우리술의 새로운 음용 방식을 제시합니다.
모주는 국순당 쌀막걸리를 기반으로 계피와 생강을 더해 따뜻하게 데워 만든 겨울철 저도주로, 달콤하고 부드러운 맛으로 추운 날 부담 없이 우리술의 온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박봉담의 겨울 공간은 '볏짚'을 콘셉트로 특별하게 구성되었습니다. 볏짚으로 제작한 크리스마스트리와 모닥불 연출은 겨울 추위를 이겨내기 위해 볏짚을 활용해 온기를 나누던 우리 선조들의 삶의 지혜에서 영감을 받았습니다. 볏짚은 단순한 장식 재료를 넘어 겨울과 삶을 견뎌온 시간의 상징으로 공간에 담겨 있습니다.
볏짚과 우리술의 연결고리도 특별한 의미를 지닙니다. 우리술의 주재료인 쌀을 수확한 후 남는 볏짚은 예로부터 생활과 주거, 연료 등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되어 왔습니다. 쌀로 술을 빚고 그 과정에서 나온 볏짚으로 공간을 채운 이번 겨울 연출은 농경의 순환과 우리술 문화의 흐름을 하나의 장면으로 완성했습니다.
박봉담은 술을 단순히 마시는 대상이 아닌 계절과 재료, 사람의 삶을 함께 담아내는 문화로 풀어내고 있습니다.
겨울 술과 볏짚을 활용한 공간 연출은 우리술이 자연과 생활 속에서 공존하며 이어온 모습을 직관적으로 느낄 수 있도록 기획되었습니다.
겨울 메뉴는 계절에 가장 익숙한 '팥'을 소재로 새롭게 재해석한 음식들로 구성됩니다. 팥시루 케이크, 부먹 술빵, 팥 라떼, 팥 스튜 등 익숙하면서도 새로운 다양한 메뉴를 선보입니다.
국순당 관계자는 "박봉담의 겨울은 술에서 시작됩니다"라며 "쌀로 빚은 우리술을 겨울에 어울리는 다양한 방식으로 즐기고, 그 술이 만들어진 과정과 삶에서 이어진 볏짚을 활용한 트리와 모닥불 등 장식과 함께 별도의 야외 공간에서 겨울에 즐기는 우리술을 경험하며 소중한 사람들과 따뜻하고 추억이 있는 연말이 되시기를 기원하는 마음을 담았습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