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가 강남역 외식업계의 전설적인 인물 박재우의 성공 스토리를 공개합니다.
24일 방송 관계자는 "30년간 강남역 먹자골목에서 외식 트렌드를 이끌어온 박재우가 출연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박재우는 대학에서 전자과를 전공한 후 무역회사에 입사해 LA 주재원으로 9년간 근무했습니다. 36세에 사표를 제출하고 창업에 도전한 박재우는 1997년 강남역에 파스타 전문점을 개업했습니다.
IMF 외환위기라는 어려운 시기에도 박재우의 사업은 승승장구했습니다. 박재우는 "월 순이익만 8천만 원을 올렸다"며 "이후 문을 연 패밀리 레스토랑은 월 매출 4억 원, 순이익 2억 원을 달성했다"고 당시를 회상했습니다.
박재우의 아내는 당시 상황을 생생하게 전했습니다. 아내는 "밤에 현금다발을 가지고 다니는 것이 두려워 검은 비닐봉지에 넣어서 위장했다"고 말했습니다.
박재우는 우면산을 정원처럼 끼고 있는 저택을 공개하기도 합니다. 특히 이 집은 배우 심은하가 살았던 곳으로 알려졌습니다. 박재우는 "심은하의 조언으로 수천만 원을 투입해 대규모 공사를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해당 방송은 24일 오후 9시 55분에 방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