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4일(수)

고현정 "친구들 모이면 남편·자식 얘기만... 그래도 편하고 즐거워"

배우 고현정이 친구들과의 연말 모임에서 벌어진 에피소드를 SNS에 공개하며 진솔한 일상을 전했습니다.


지난 23일 고현정은 자신의 SNS를 통해 친구들과의 모임 현장을 공개했습니다. "빈손으로 와서 옷 좀 보자, 가방 보자 다 가져가. '사마귀'는 아직 못 봤다며 연말에 꼭 본다며. 아 웃겨"라는 글과 함께 환한 미소를 짓고 있는 사진을 게재했습니다.


고현정이 언급한 '사마귀'는 SBS에서 방영된 드라마 '사마귀 : 살인자의 외출'을 가리킵니다.


Instagram 'atti.present'


고현정은 이 작품에서 연쇄살인마 정이신 역할을 맡아 강렬한 연기력을 선보였으며, 31일 개최되는 SBS 연기대상 대상 후보에도 선정되었습니다.


고현정은 친구들의 행동에 대해 "갑자기 와서 자기들 얘기만 엄청나게 한다. 자식 얘기, 남편 얘기. 배려라고는 하나도 없다"고 직설적으로 표현했습니다. 하지만 이어서 "그래도 편하고 즐겁고 고마운 친구들, 내 친구들"이라며 친구들에 대한 깊은 애정을 나타냈습니다.


고현정의 솔직하고 꾸밈없는 표현은 오랜 시간 쌓아온 우정의 깊이를 보여줍니다. 특히 작품 관련 이야기보다 일상적인 수다에 집중하는 친구들의 모습에서 편안하고 따뜻한 관계임을 알 수 있습니다.


고현정은 1995년 정용진 신세계 회장과 결혼하여 1남 1녀를 두었으나 2003년 협의 이혼했습니다.


지난해 12월에는 건강상 이유로 지니TV 드라마 '나미브' 제작발표회에 불참했으며, 이후 큰 수술을 받은 사실이 알려져 팬들의 걱정을 샀습니다.


고현정 / 뉴스1


현재는 건강을 회복하며 SNS를 통해 팬들과 활발한 소통을 이어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