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진정선이 중고차 거래 플랫폼을 이용하다가 3자 사기의 피해자가 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2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너는 내 운명 2' 419회에서 진정선은 이현이 부부에게 예비 신랑을 소개하는 자리에서 최근 겪은 사기 피해 경험을 털어놨습니다.
홍성기는 진정선을 만나자마자 "최근에 안 좋은 일이 있었다고 들었다"며 안부를 물었습니다.
이현이는 "정선이가 사기를 또 당했다. 호구 인증했다"며 예비 신랑에게 "같이 겪으셨죠?"라고 말했습니다.
진정선의 예비 신랑은 "잠을 못 잤던 것 같다"며 당시 상황을 회상했습니다.
진정선은 사기 수법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습니다. "3자 사기를 당했다. 사기꾼이 저한테 차를 사겠다고 하고 구매자한테 차를 팔겠다고 했다. 사기꾼이 내 차 정보를 플랫폼에 등록했다"며 중고차 거래 앱을 통한 신종 사기 수법의 피해자가 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진정선은 사기꾼의 재촉에 못 이겨 차값을 받지 못한 채 차량을 넘겨주게 되었습니다.
이현이는 "최근 기승을 부리는 신종 사기다. 사기꾼들은 기가 막히게 서장훈 씨 같은 분한테 사기 안 친다. 호구들의 틈을 파고 든다"며 아쉬운 표정을 지었습니다.
예비 신랑은 진정선의 사기 피해 이후 보인 따뜻한 배려를 공개했습니다. "당시 제가 답답한 것보다 당사자가 사실 더 답답하다. 나도 잠이 안 오는데 정선이는 오죽할까 싶었다"며 오히려 진정선을 걱정했다고 전했습니다.
예비 신랑은 "다음 날부터 차를 써야 하니까 내 차를 가지고 생활을 하라고 했다. 돈까지 잃었는데 렌트에 돈을 쓰기가 (마음 쓰였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진정선은 "그 일이 있고 나서 결혼을 좀 확신하게 된 것 같다"며 예비 신랑의 배려에 감동받았다고 고백해 시청자들에게 훈훈함을 선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