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3일(화)

"차만 뺏겼다"... 모델 진정선, 결혼 앞두고 중고차 거래앱서 '3자 사기' 당했다

모델 진정선이 중고차 거래 플랫폼을 이용하다가 3자 사기의 피해자가 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2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너는 내 운명 2' 419회에서 진정선은 이현이 부부에게 예비 신랑을 소개하는 자리에서 최근 겪은 사기 피해 경험을 털어놨습니다.


홍성기는 진정선을 만나자마자 "최근에 안 좋은 일이 있었다고 들었다"며 안부를 물었습니다.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이현이는 "정선이가 사기를 또 당했다. 호구 인증했다"며 예비 신랑에게 "같이 겪으셨죠?"라고 말했습니다.


진정선의 예비 신랑은 "잠을 못 잤던 것 같다"며 당시 상황을 회상했습니다.


진정선은 사기 수법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습니다. "3자 사기를 당했다. 사기꾼이 저한테 차를 사겠다고 하고 구매자한테 차를 팔겠다고 했다. 사기꾼이 내 차 정보를 플랫폼에 등록했다"며 중고차 거래 앱을 통한 신종 사기 수법의 피해자가 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진정선은 사기꾼의 재촉에 못 이겨 차값을 받지 못한 채 차량을 넘겨주게 되었습니다.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이현이는 "최근 기승을 부리는 신종 사기다. 사기꾼들은 기가 막히게 서장훈 씨 같은 분한테 사기 안 친다. 호구들의 틈을 파고 든다"며 아쉬운 표정을 지었습니다.


예비 신랑은 진정선의 사기 피해 이후 보인 따뜻한 배려를 공개했습니다. "당시 제가 답답한 것보다 당사자가 사실 더 답답하다. 나도 잠이 안 오는데 정선이는 오죽할까 싶었다"며 오히려 진정선을 걱정했다고 전했습니다.


예비 신랑은 "다음 날부터 차를 써야 하니까 내 차를 가지고 생활을 하라고 했다. 돈까지 잃었는데 렌트에 돈을 쓰기가 (마음 쓰였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진정선은 "그 일이 있고 나서 결혼을 좀 확신하게 된 것 같다"며 예비 신랑의 배려에 감동받았다고 고백해 시청자들에게 훈훈함을 선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