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2일(월)

제니 드레스 컷아웃, '석가탑' 모티브... 한국미 살린 MMA 의상 화제

서울관광 명예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블랙핑크 제니가 한국의 전통미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무대 의상으로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22일 제니 소속사 OA엔터테인먼트(ODDATELIER)는 지난 20일 제니가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개최된 'MMA 2025' 시상식에서 솔로 무대를 펼치며 한국적 요소를 자연스럽게 녹여냈다고 설명했습니다.


가장 화제가 된 것은 제니가 '올해의 레코드' 수상을 위해 무대에 오를 때 착용한 흰색 드레스였습니다. 이



 드레스는 가슴 부분의 컷아웃 디테일이 불국사 석가탑 형태로 디자인돼 독특한 아름다움을 연출했습니다.


해당 드레스를 제작한 브랜드 르쥬는 공식 SNS를 통해 "불국사 석가탑의 형태적 균형미에서 착안한 컷아웃 디테일을 핸드 드레이핑으로 구성해 정제된 긴장감의 우아한 실루엣을 완성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제니는 '라이크 제니' 무대에서 한국 전통 복식의 동정과 고름을 서양 복식의 코르셋 구조와 결합한 의상을 착용해 동서양의 미학을 조화롭게 표현했습니다.


이러한 제니의 의상 선택에 대해 누리꾼들은 "드레스에 불국사 석가탑이 있을 줄은", "서울 명예 홍보대사 답다", "글로벌 인기 가수가 한국의 미를 사랑해주니 기분이 좋다" 등의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한편 제니는 올해 첫 솔로 정규 앨범 '루비'(Ruby)를 발표해 글로벌 21개국 음원 차트 1위를 기록했으며, 미국 빌보드가 선정한 '지금까지 나온 2025년 최고의 앨범 50'에 21번째로 이름을 올리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