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게임 회사 그라비티의 대만 법인 그라비티 커뮤니케이션즈가 라그나로크 온라인 23주년을 기념하는 오케스트라 콘서트 'THEME OF RAGNAROK'를 성황리에 개최했습니다.
그라비티 본사가 직접 기획한 이번 콘서트는 라그나로크 온라인의 배경음악을 실제 오케스트라 연주로 선보이는 특별한 무대였습니다.
지난 12월 20일 대만 타이난 시립문화센터 공연예술관에서 약 1,500석 규모로 진행된 이번 공연은 지난해 12월 대만 가오슝에서 열린 'RAGNAROK THE ORCHESTRA CONCERT'보다 더욱 확대된 무대 구성과 객석 규모를 자랑했습니다.
공연은 라그나로크 온라인의 서정적이고 몽환적인 BGM 26곡을 전반부와 후반부로 나누어 연주했습니다.
특히 라틴 스타일로 재해석한 삼바 버전 'Wanna Be Free!!', 보사노바 버전 'Theme of Prontera' 등 4곡과 대만 전통 악기로 재편곡한 3곡, 진솔 지휘자의 창작곡 1곡까지 선보여 관객들에게 특별한 감상 경험을 제공했습니다.
프론테라, 게펜, 모로크 등 주요 도시와 소크라트 사막, 알데바란 등 필드 및 던전 음악까지 다양한 선곡으로 깊은 몰입감과 감동을 선사했습니다.
가오슝 시립 윈드 오케스트라가 연주를 담당했으며, 다수 지역 라그나로크 오케스트라 콘서트에 참여한 경험을 가진 플래직 대표 진솔이 지휘봉을 잡았습니다.
공연 시작 전에는 원작 만화 라그나로크를 그린 이명진 작가의 사인회가 진행됐습니다. 사전 추첨을 통해 선정된 100명의 팬들이 참석해 작가의 현장 친필 사인과 전용 서명판을 받았습니다.
티켓을 인증한 모든 관람객에게는 라그나로크 IP 타이틀 10종의 아이템 카드, 라그나로크 몬스터즈 니트백, CD 스트랩 등으로 구성된 특전이 제공됐습니다.
또한 엔젤링 후드 담요, 라그나로크 몬스터즈 가방, 황금도둑벌레 카드 등 한정 굿즈를 할인 가격으로 판매해 구매를 위한 긴 줄이 이어지기도 했습니다.
이번 공연은 높은 인기를 증명하듯 티켓 판매 약 한 달 만에 전석 매진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성공적인 공연에 이은 연속적인 성과로 평가됩니다.
그라비티 커뮤니케이션즈 김진환 사장은 "올해는 더욱 많은 유저분들과 오케스트라 공연을 함께할 수 있어 정말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같은 추억을 향유하고 다 같이 그 시절로 돌아가게 만드는 라그나로크만의 힘을 다시금 체감할 수 있던 자리였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김 사장은 이어 "공연에 와주신 모든 유저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라그나로크와 함께 따뜻한 연말 추억이 되셨기를 바라며, 다음에도 좋은 행사를 통해 유저분들을 찾아오겠습니다"라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