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2일(월)

아빠 칸예 반대 뚫고 인스타 입성한 '11세' 노스 웨스트... 엄마 킴 카다시안급 '파격 행보'

킴 카다시안과 칸예 웨스트의 11세 딸 노스 웨스트가 아버지의 강력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인스타그램 계정을 개설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페이지식스는 21일(현지시각) 노스 웨스트가 지난 19일 새로 만든 인스타그램 계정에 친구들과 함께 촬영한 사진을 올리며 본격적인 SNS 활동을 시작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해당 계정은 어머니인 킴 카다시안이 직접 관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칸예 웨스트는 그동안 자녀들의 소셜 미디어 활동에 대해 강력한 반대 입장을 고수해왔습니다.


지난 2022년 웨스트는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나는 아이의 아버지고 여러분들이 아버지와 가족이라는 개념을 존중하지 않는다는 걸 알고 있다"며 "그러나 내 딸이 틱톡에 이용당하는 건 용납할 수 없다. 내겐 결정권이 있다"고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GettyimagesKorea


당시 노스가 사촌 페넬로페 디식과 함께 MGK의 'Emo Girl'을 부르는 영상이 논란이 됐습니다. 웨스트는 "8살 짜리 내 딸이 자기는 사랑에 빠졌다고 노래한다"며 "좌파들은 아버지가 자녀들의 삶에 아무런 발언권도 가질 수 없게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틱톡


최근 몇 달간 노스는 파격적인 패션으로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지난 10월에는 블루 컬러 헤어와 눈 아래 붙인 타투 스티커, 블랙 그릴즈, 페이크 코 피어싱 등으로 과감한 스타일링을 선보였습니다.


특히 노스가 중지에 실제 피어싱을 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킴 카다시안을 향한 비판 여론이 거세졌습니다. 이에 대해 킴 카다시안은 "나는 딸의 자기표현을 존중하며 내 딸은 스타일 실험을 좋아한다"고 해명했습니다.


노스 웨스트 / Instagram 'northwest'


그는 "정말 힘들면서도 흥미로운 일이다. 왜냐하면 모든 아이들이 같은 옷을 입고 있다"며 "그렇기에 내 딸이 그걸 입으려고 하면 '저 옷은 다신 안 입혀야지'라고 생각하게 된다. 안타깝게도 전 세계 사람들 앞에서 그런 실수를 저질렀다"고 털어놨습니다.


킴 카다시안과 칸예 웨스트는 2014년 결혼해 2남 2녀를 낳았으나 2022년 이혼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