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2일(월)

장우혁, 10년 만에 150억 벌었다... '청담동 빌딩' 시세 210억 달해

1세대 아이돌 그룹 HOT 멤버 장우혁이 서울 청담동에 보유한 부동산 투자가 대박을 터뜨렸습니다. 10년간 자산가치가 150억 원 상승하며 성공적인 부동산 투자 사례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지난 21일 빌딩로드부동산 중개법인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장우혁은 2015년 5월 강남구 청담동 소재 건물을 61억 6,000만 원에 구입했습니다.


장우혁 / 뉴스1


취득세와 중개비 등 제반 비용을 포함한 실제 매입 원가는 65억 2,000만 원으로 산출됩니다.


해당 건물은 지하 1층부터 지상 6층까지 총 7개 층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현재 1층에는 일식당이 운영되고 있으며, 2층부터 5층까지는 사무실로 임대되고 있습니다.


6층은 장우혁이 직접 거주하는 공간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건물 위치는 청담사거리 인근 도산대로 이면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이 건물의 교통 접근성은 매우 우수한 편입니다. 지하철 7호선 청담역까지 도보로 6분 거리에 있어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합니다. 특히 위례신사선이 개통되면 도보 3분 거리의 초역세권 입지로 변모할 예정입니다.


장우혁의 건물 매입 당시 대출 규모는 약 33억 원 수준으로 추정됩니다. 등기부등본에 기재된 채권 최고액이 39억 3,000만 원인 점을 근거로 한 계산입니다.


일반적으로 채권 최고액은 실제 대출금의 120% 수준으로 설정되기 때문입니다.


이를 바탕으로 계산하면 장우혁이 건물 매입 과정에서 실제로 투입한 자기자본은 32억 원 내외로 분석됩니다.


장우혁 / 뉴스1


현재 이 건물의 시장 가치는 약 210억 원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매입 이후 자산 가치가 약 150억 원 증가한 셈입니다.


김경현 빌딩로드부동산 중개법인 팀장은 "올해 인근 지역에서 3.3㎡(평)당 1억 7,000만 원에서 2억 3,500만 원 사이에 거래된 다수의 사례가 확인됐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예상 평단가 1억 8,000만 원을 장우혁 건물의 대지면적 117평에 적용하면 현재 예상 시세는 약 210억 원에 달한다"고 분석했습니다.


김 팀장은 이어 "매입 10년 만에 149억 원 수준의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다"며 "10년 전과 비교해 임대료도 크게 상승해 매입원가 기준 5% 이상의 높은 수익률도 예상된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