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1일(일)

'뇌성마비' 앓다 회복한 이수근 아들, 유학 생활 중 귀국... "많이 보고 싶었어❤"

개그맨 이수근의 부인 박지연이 둘째 아들 태서 군의 일시 귀국 소식을 전했습니다.


박지연은 20일 자신의 SNS를 통해 "2주 동안 이태서한테 집중할 예정. 연락이 늦어도 양해부탁드립니다"라며 아들의 한국 방문 계획을 공개했습니다.


Instagram 'yonine_jiyeon'


박지연은 아들을 맞이하기 위해 정성스럽게 김밥을 준비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특히 "이태서! 웰컴백!!! 많이 보고 싶었어"라고 적힌 현수막을 직접 제작해 아들에 대한 그리움을 표현했습니다. 박지연은 또한 "고칠 점을 보고 잔소리하지 말고 장점을 보고 칭찬해주자..주문 거는 중…"이라며 아들과의 소중한 시간을 위해 마음가짐을 새롭게 다지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수근과 박지연 부부의 둘째 아들인 태서 군은 현재 15살로, 임신 7개월 차에 1.6kg의 미숙아로 태어나 뇌성마비를 앓고 있습니다. 이수근은 이전 방송에서 태서 군이 중환자실에 3개월 이상 머물렀다며 "운동 신경에 문제가 생겨서 오른팔과 다리에 장애가 있다"고 설명한 바 있습니다.


태서 군의 유학 생활은 지난 4월 방송된 KBS 조이 '무엇이든 물어보살'을 통해 알려졌습니다.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당시 이수근은 "우리 아들에 관한 이야기가 많이 나오는데 기사에 나오는 것처럼 심각하지 않다"고 언급했으며, 서장훈은 "유학 가서 행복하게 잘 지내고 있으니 걱정 마시라"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수근은 "3개월 차인데 영어가 하나도 안 늘었다"며 유머러스한 반응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한편 박지연은 개인적으로도 건강상의 어려움을 겪어왔습니다.


박지연은 2011년 둘째 아들 임신 당시 임신중독증으로 인한 신장 기능 이상으로 친정 아버지로부터 신장 이식을 받았으나, 신장이 제대로 자리 잡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이후 지난 8월에는 친오빠가 신장 기증자로 나서며 재이식 수술을 받았습니다.


이수근과 박지연은 2008년 결혼하여 현재 두 아들을 두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