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국민의힘 나경원 의원과의 SNS 논쟁에서 딸 조민 씨의 화장품 업체 신라면세점 입점 특혜 의혹에 대해 어떠한 특혜도 뒷작업도 없었다고 단호하게 반박했습니다.
지난 19일 나경원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조국 대표를 향해 "생긴 지 6개월도 안된 화장품 회사가 신라면세점에 입점한 것에 어떤 특혜나 뒷 작업이 있던 것인지나 대답하라"고 질의했습니다.
이는 조민 씨가 운영하는 화장품 업체 사적표시(세로랩스)의 신라면세점 입점 과정에 대한 의혹을 제기한 것입니다.
조국 대표는 같은 날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즉각 반박에 나섰습니다. 조 대표는 "나경원 의원이 (통일교 주요시설) 천정궁에 갔는지는 답하지 않으면서, 생뚱맞게 내 딸을 건드린다"며 나경원 의원의 질문 방식을 비판했습니다.
이어 조 대표는 수사기관, 공정위원회, 신라면세점 등 어디건 확인해보라고 강조하며 투명한 검증을 요구했습니다. 동시에 "그리고 다시 묻는다. '나경원 의원, 천정궁에 갔니? 갔어? 갔나고?'"라며 나 의원에게도 통일교 관련 질문에 대한 답변을 촉구했습니다.
한편 조민 씨는 관련 의혹에 대해 언론을 상대로 기사 삭제 및 2억5천만원 규모의 손해배상을 요구하는 법적 대응에 착수했습니다.
조민 씨 측은 판매실적 등을 근거로 정당한 절차를 통해 면세점에 입점했다는 입장을 언론을 통해 밝힌 상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