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0일(토)

'나혼산' 키 하차, 공백은 민호가 채웠다... "잘 이겨내고 나아갈 것"

'나 혼자 산다'에서 샤이니 민호가 해병대 동료들과 함께한 백두대간 산행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박나래와 샤이니 키의 연이은 하차 이후 첫 방송에서 민호가 스튜디오와 VCR의 중심 역할을 맡으며 프로그램을 이끌었습니다.


지난 19일 오후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민호가 해병대 선후임들과 백두대간 선자령 코스에서 겨울 산악 행군을 펼치는 모습이 공개되었습니다. 강풍이 몰아치는 혹독한 겨울 날씨 속에서도 민호는 왕복 4시간 30분 코스를 3시간 20분 만에 완주하는 놀라운 체력을 선보였습니다.


정상에 도착한 민호와 동료들은 후임이 직접 준비한 라면과 김밥으로 허기를 달래며 특별한 동료애를 과시했습니다.


MBC '나 혼자 산다'


민호는 이날 '최애 동생'이라고 부르는 후임과의 각별한 관계를 드러내며 시청자들의 미소를 자아냈습니다.


산행을 마친 일행은 눈썰매장으로 향해 동심으로 돌아간 시간을 보냈습니다. 민호는 두 팔을 활짝 벌리며 눈썰매의 스피드를 만끽했고, '무적 해병'다운 에너지로 가득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즉석에서 '커피 내기'를 제안한 민호의 승부욕이 발동했지만, 치열한 경쟁 끝에 덩치가 큰 '민호의 최애 동생' 기모가 1등을 차지해 웃음을 선사했습니다.


강원도에서의 마지막 일정은 '바다 한 상'으로 마무리되었습니다. 후임이 정성스럽게 준비한 조개구이와 회 등 다양한 해산물 앞에서 민호는 연신 감탄하며 '진실의 미간'을 드러냈습니다. 눈앞에 펼쳐진 바다 풍경과 함께한 식사는 하루의 완벽한 피날레가 되었습니다.


MBC '나 혼자 산다'


하루를 마무리하며 민호는 "낭만 가득한 하루였다. 행복했고, 유치하기도 했다. 다시는 찾아오지 못할 젊음의 한 페이지니까 또 이 에너지로 하루하루를 잘 이겨내고 나아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한편 샤이니 키는 박나래에 이어 무면허 불법 의료 행위로 알려진 이른바 '주사 이모' 논란에 휩싸이며 '나 혼자 산다'에서 하차한 상황입니다.


핵심 멤버들의 연이은 이탈 속에서 프로그램이 어떤 변화를 보여줄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