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극장가를 강타하고 있는 '아바타: 불과 재'가 시리즈의 새로운 전환점을 보여주는 '판도라의 세계로' 영상을 선보였습니다.
개봉 이후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이 작품은 16년간 쌓아온 거대한 세계관을 바탕으로 한층 업그레이드된 모습을 예고했습니다.
새롭게 공개된 영상에서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지난 1, 2편에서 펼쳐졌던 모험이 이번에 절정을 이루게 된다"고 밝히며, 기존 시리즈보다 확장된 스케일과 깊이 있는 스토리텔링을 강조했습니다.
영상 속에는 감독과 출연진들이 직접 나서 '아바타: 불과 재'만의 특별한 매력을 소개하는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신규 캐릭터 '바랑' 역을 맡은 우나 채플린은 "그동안 온통 푸르기만 했던 '판도라'의 잿빛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며 판도라의 새로운 면모를 예고했습니다. 시고니 위버 역시 "한 가족과, 그들의 삶 또 믿음에 관한 거대한 모험이 펼쳐진다"고 전하며 보다 탄탄해진 서사 구조를 언급했습니다.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아바타' 시리즈에 정말 진심이다. 이 시리즈가 극장에서 선사하는 경이로움이 나를 이끄는 원동력"이라며 최첨단 퍼포먼스 캡처 기술로 구현한 생생한 연기와 현실감 넘치는 판도라 세계를 강조했습니다. 그는 이번 작품이 극장에서만 완성될 수 있다는 점을 재차 부각시켰습니다.
공개된 영상에는 판도라 전 지역을 배경으로 한 대규모 전투 장면과 다양한 크리처들의 모습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스펙터클한 장면들은 IMAX, 3D, 4DX, SCREENX 등 특별관 포맷을 통해 더욱 몰입감 있게 관람할 수 있을 예정입니다.
'아바타: 불과 재'는 '제이크'와 '네이티리'의 첫째 아들 '네테이얌'의 죽음으로 슬픔에 빠진 '설리' 가족 앞에 '바랑'이 이끄는 재의 부족이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룹니다.
불과 재로 뒤덮인 판도라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더욱 거대한 위기 속에서 가족의 유대와 믿음을 그린 이 작품은 국내에서 1,362만 관객을 동원하며 전 세계적인 성공을 거둔 '아바타'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으로, 연말 극장가의 필수 관람작으로 자리잡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