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9일(금)

국순당이 선택한 명문 와이너리... 이탈리아 명품 아마로네 '테누타 산타 마리아' 론칭

국내 주류업계 선두기업 국순당이 이탈리아 최고급 와인으로 손꼽히는 아마로네 와인을 국내 시장에 선보입니다.


19일 국순당은 이탈리아 발폴리첼라 지역의 명문 와이너리 '테누타 산타 마리아' 브랜드를 국내에 론칭한다고 발표했습니다.


테누타 산타 마리아는 이탈리아 베네토주 베로나 근처 발폴리첼라와 소아베 지역에 포도밭과 양조 시설을 운영하는 베르타니 가문의 가족 경영 와이너리입니다. 


단일 포도밭 중심의 생산 철학과 수공예적 양조 방식을 통해 베로나 지역 고유의 테루아를 정밀하게 구현한 와인들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사진 제공 = 국순당


베르타니 가문은 20세기 중반 아마로네 와인의 현대적 양조 기법을 확립하고 이를 세계 시장에 알려 이 스타일을 국제적으로 유명하게 만든 장본인입니다. 


테누타 산타 마리아 와이너리는 발폴리첼라 지역에서 수 세기에 걸쳐 이어온 베르타니 가문의 양조 전통과 아마로네 양조법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클래식 아마로네의 정통성을 대표하는 와이너리 중 하나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이 와이너리는 전통적인 건포도 양조 방식인 아파시멘토와 장기 숙성, 수작업 중심의 포도 재배를 고수하면서도 화학적 처리를 최소화하고 생물다양성을 고려한 지속가능한 농법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아마로네 와인은 포도를 수확한 후 3~4개월간 자연 건조시켜 당도를 높인 다음 와인을 제조하는 독특한 방식으로 만들어집니다. 


오랜 건조 과정을 거쳐 당분이 농축된 포도로 양조하기 때문에 와인의 맛이 진하고 알코올 도수가 높은 것이 특징입니다. 이탈리아 레드 와인 중 가장 강렬한 맛을 자랑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테누타 산타 마리아의 대표작인 '아마로네 델라 발폴리첼라 클라시코 리제르바'는 코르비나, 코르비노네, 론디넬라 등 토착 품종 포도를 아파시멘토 방식으로 건조한 후 양조하여 장기간 숙성시킨 플래그십 제품입니다.


말린 과일과 코코아, 스파이스, 발사믹 향이 복합적으로 조화를 이루며 농밀한 구조감과 긴 여운이 인상적입니다.


국순당 관계자는 "국순당은 세계 각국의 양조 명문가들의 주류 브랜드와 양조 기술을 국내에 소개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라며 "독특한 건포도 양조 방식으로 제조된 이탈리아 발폴리첼라 지역을 대표하는 프리미엄 와이너리 테누타 산타 마리아를 국내에 선보여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와인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