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9일(금)

'비혼주의 철회' 스윙스, 정관수술→복원 고백... "정자 수 확 줄어"

래퍼 스윙스가 과거 비혼주의자였던 시절 정관수술을 받았다가 복원 수술까지 하게 된 솔직한 이야기를 공개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최근 스윙스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에겐남 스윙스'에 '이 남자는 테토일까 에겐일까'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습니다.


영상에서 그는 비뇨기과를 방문해 남성 호르몬 검사와 정자 검사를 받는 과정을 숨김없이 보여줬습니다.


스윙스는 과거 정자 검사를 두 번 받았던 경험담을 들려주며 웃음을 선사했습니다. 그는 "한 번은 시설이 열악한 병원이라 별도의 공간이 아닌 공중 화장실을 이용하라고 해서 많이 당황했다"고 털어놨습니다.


검사를 받게 된 배경에 대해 스윙스는 자신의 과거를 솔직하게 공개했습니다. 그는 "8~9년 전에는 확실한 비혼주의였다. 아이를 가질 생각도 없었다""그때는 '할 거면 확실하게 하자'는 마음으로 정관수술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당시 의료진의 경고도 기억하고 있었습니다. 스윙스는 "의사 선생님이 복원을 하더라도 시간이 지나면 임신 가능성이 점점 낮아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고 전했습니다.


Youtube '에겐남 스윙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스윙스의 마음은 변했습니다. 그는 "2~3년 전쯤 마음이 달라졌다"며 "결국 정관 복원 수술을 받았고, 이후 검사를 해보니 정자 수가 눈에 띄게 줄어 있었다"고 고백했습니다.


결혼에 대한 생각도 완전히 바뀌었다고 했습니다. 스윙스는 "예전에는 최대한 늦게 결혼하자는 주의였다"며 "지금은 평생 돌보고 싶은 사람이 생긴다면 시기는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해 더 이상 비혼주의자가 아님을 분명히 했습니다.


이후 다시 병원을 찾은 스윙스는 예상 밖의 결과를 들었습니다.


담당 의사는 "스윙스 나이대 평균 수치가 4 정도인데, 스윙스는 7.7로 상당히 높은 편"이라며 "추성훈은 10.8, 김종국은 9.98"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스윙스는 "수치가 낮을 거라 생각했는데 높아서 놀랐다"며 "아버지가 되는 데 큰 문제는 없을 것 같아 안심됐다"고 털어놨습니다.


Youtube '에겐남 스윙스'